케이시 맥기 (Casey McGehee),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

파블로 산도발과 체이스 헤들리를 놓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3루수 공백을 메울 생각인것 같습니다.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케이시 맥기를 데려왔습니다. 마이애미 마린스의 경우 이미 뉴욕 양키즈와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마틴 프라도를 영입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맥기의 트래이드가 필요했는데 빠르게 트래이드를 진행을 했군요. (물론 오프시즌 초반부터 케이시 맥기를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았다는 루머가 있기는 했습니다만....) 일본에서 뛰기도 했던 캐이시 맥기는 장타력을 갖춘 선수는 아니지만 올해 플로리다에서 뛰면서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연봉 조정신청 3년차 선수로 올해 300~4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3루수 뿐만 아니라 1루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입니다.)

케이시 맥기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67426

케이시 맥기를 넘겨주면서 받은 선수는 두명의 마이너리거로 켄드리 플로레스 (Kendry Flores)와 루이스 카스티요 (Luis Castillo)라고 합니다. 루이스 카스티요하니까..예전에 플로리다 마린스의 주전 2루수가 생각이 나는군요.

켄드리 플로레스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7370

루이스 카스티요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1218

두선수 모두 나이에 비해서 낮은 레벨에서 뛰고 있는 선수지만 좋은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네요. 켄드리 플로레스는 선발투수 자원이며 루이스 카스티요는 불펜투수 자원입니다. (스카우트 리포트를 찾아보니 켄드리 플로레스의 경우 탈삼진 능력에 비해서 구속이 좋은 선수는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