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마린스의 외야수인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소속팀과 무려 13년짜리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는 계약이 발표가 되었네요. 13년짜리 계약이라니...13년동안 선수 생활을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곧 만 25살이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종신 계약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요즘 스타급 선수들이 맺는 계약과 동일하게 지안카를로 스탠튼도 중간에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6년 계약이 끝나면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첫 6년 동안에 얼마의 금액을 받는지 궁금하네요.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커리어 성적:
마이애미 마린스의 경우 그동안 연장계약을 맺은 1년간 저렴하게 사용한 다음에 트래이드해서 선수의 뒷퉁수를 치는 일이 몇번 있었는데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이번에 트래이드 거부권을 얻었기 때문에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승인 없이 트래이드는 불가능하니....) 올해 마이애미에서 뛰면서 0.288/0395/0.555, 37홈런의 엄청난 성적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MVP 투표 2위를 한 선수인데 올해와 같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면 충분히 저렴한 계약이 될 수 있겠지만 커리어 동안에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조금 위험한 느낌을 주는 계약이네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이 포함이 된 계약을 맺은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원래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이기 때문에 다저스 팬/자이언츠 팬들은 언젠가 자신들의 유니폼을 입게 될 것으로 기대를 했는데 이제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은 높지 않겠네요. 트래이드 거부권을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갖고 있기도 하지만 계약규모가...이건 다저스라고 해도 부담스러운 계약기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