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헤이워드 (Jason Heyward),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로 트래이드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간에 트래이드가 발생했습니다. 외야수인 제이슨 헤이워드 (Jason Heyward)와 불펜투수 조단 윌든 (Jordan Walden)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로 보내는 대신에 우완선발투수 쉘비 밀러 (Shelby Miller)와 투수 유망주 타이렐 젠킨스 (Tyrell Jenkins)를 받았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즉시 전력감을 영입했고 애틀란타는 미래를 위한 선수를 영입했네요. 

제이슨 헤이워드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33668

조단 웰든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1819

쉘비 밀러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8497

타이럴 젠킨스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90492

제이슨 헤이워드의 경우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인데 아마도 애틀란타가 연장계약 협상에서 좋은결과를 얻지 못하자 트래이드를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애틀란타에서는 기대만큼의 좋은 성장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겠습니다. 수비는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선수지만 아직 공격적인면에서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확실한 동기부여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 불펜투수인 조단 월든은 특이한 투구 동작이 인상적인 투수로 여전히 많은 볼넷이 문제점이지만 좋은 탈삼진 능력과 땅볼 유도능력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헤이워드와 달리 2년을 더 메이저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해야 자유계약선수가 된다고 합니다. 애틀란타에서처럼 아마도 7~8회를 던지는 투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쉘비 밀러는 오랫동안 세인트루이스의 탑 유망주로 여겨진 선수로 2013년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것이 이번 트래이드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세인트루이스에 젊은 투수자원들이 워낙 많기는 합니다만...) 아직 서비스 타임이 4년이나 남은 선수이기 때문에 애틀란타는 저렴하게 젊은 선발투수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의 에이스인 아담 웨인라이트가 원래 애틀란타의 유망주였던 선수인데....쉘비 밀러가 애틀란타의 에이스로 성장한다면 흥미롭겠네요,

이번 트래이드에 포함이 된 유일한 마이너리거인 타이럴 젠킨스는 드래프트 당시에 매우 좋은 운동능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선수로 기억을 합니다. 올해 A팀에서 74이닝을 던져서 3.2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하는군요. 어깨 부상으로 고전하면서 성장이 빠르지 못했다고 하는데 올해 구속도 좋아지고  커브볼도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쉴비 밀러가 2013년 모드로 돌아갈 수 있다면 애틀란타가 잘한 트래이드라고 생각을 합니다만.....전체적으로 양팀이 필요한 부분을 메우는 좋은 트래이드였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