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외야수 앤서니 고즈를 영입했습니다. 아무래도 지난해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서 희생이 된 오스틴 잭슨의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앤서니 고즈도 매우 좋은 툴을 갖고 있어서 유망주를 선호하는 구단들의 큰 사랑을 받으면서 많은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었는데 아직까지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과연 이번에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 디트로이트에서는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일단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수비력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여전히 떨어지는 컨텍능력과 많은 삼진으로 주전으로 뛰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앤서니 고즈의 커리어 성적:
앤서니 고즈를 영입하기 위해서 타이거즈가 희생한 유망주는 2루수인 드본 트래비스 (Devon Travis)로 어제 발표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망주 랭킹 1위를 차지한 선수입니다. 확실히 타이거즈는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팀의 탑 유망주를 희생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드본 트래비스의 커리어 성적:
올해 디트로이트의 AA팀에서 주전 2루수로 뛴 드본 트래비스는 마이너리그 전체 TOP 100안에 포함이 될 수 있는 2루수 유망주로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운동능력 자체가 특출난 선수는 아니지만 인상적인 컨텍과 내야수로 우수한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수비는 2루수로 무난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일단 올해 트래비스는 AA팀에서 뛰었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 내년 후반기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토론토가 근래에 뚜렷한 2루수 자원이 없어서 고전을 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트래이드는 토론토에게 이익이 되는 트래이드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