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하렌 금요일 등판 확정 선발 로테이션 변경

 

Dan Haren is still listed as the Dodgers' probable starting pitcher for Wednesday's game against the Washington Nationals, but there are indications it will instead be rookie right-hander Carlos Frias.

Frias was optioned to Triple-A on Sunday to make room for the activation of Hyun-Jin Ryu, but he can return on Tuesday, after the Monday end of Albuquerque's season. After Sunday's option, Frias threw a bullpen session of starter's length, while Haren did not. Haren would normally throw a session three days before a start.  (MLB.com Ken Gurnick)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 켄 거닉 기자가 워싱턴 내셔널스 3차전 등판 예정인 댄 하렌의 등판 시기가 미뤄질 수도 있다란 제목의 시가를 올렸습니다. 하렌 대신에 류현진이 DL에서 오늘 올라오면서 마이너로 내려간 카를로스 프리아스를 워싱턴전에 등판 시킬수도 있다란 이야기인데요. 9월 1일부터 확장 로스터 적용으로 프리아스를 내리자마자 다시 올리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렌 대신에 프리아스를 쓸 수 있다는 근거로 선발 등판 사흘전 해야 하는 불펜 세션을 하렌을 오늘 하지 않고 프리아스는 오늘 했다는 것인데요. 음모론으로 현재 156이닝인 하렌이 180이닝을 던지는걸 막기 위해 등판을 미뤘다란 이야기를 할 수 있으나 팀이 그런걸 신경쓸 정도의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거닉 이야기대로 우스개 소리로 보이며 하렌이 내셔널스 상대로 통산 성적은 3승 3패 2.76 ERA로 좋으나 올해는 0승 1패 4.50 ERA였고 디백스 상대로는 통산 5승 2패 3.70 ERA 올해 3승 1패 4.26 ERA 라는 것도 큰 영향을 미친것 같지 않습니다. 

 

 

<프리아스가 워싱턴전 3차전 선발 등판시 변경될 수 있는 로테이션>

  바로 6경기가 남아있는 자이언츠 원정 3연전과 홈 3연전에 그레인키-류현진-커쇼 순으로 두번의 시리즈를 모두 등판시키게 위해서입니다. 휴식일이 9월 4일과 11일이 있지만 이 휴식일만으로는 기존 로테이션을 유지해서는 3명의 선발진이 모두 자이언츠 시리즈에 등판을 맞추는게 매우 어려운 일인데요.

 

 프리아스를 워싱턴 3차전에 투입시키면 커쇼,그레인키,류현진을 정규휴식보다 더 많은 휴식일을 주면서 자이언츠 시리즈를 맞출수가 있습니다. 먼저 열리는 9월 12~14일 원정 시리즈에서만 로테이션을 맞추면 12일부터 휴식일 없이 홈 시리즈까지 열리는지라 그레인키는 12일(자이언츠) 17일(로키스) 22일(자이언츠) 류현진은 13일(자이언츠) 18일(컵스) 23일(자이언츠) 커쇼는 14일(자이언츠) 19일(컵스) 24일(자이언츠) 로 다시 그대로 시리즈 등판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다저스가 프리아스를 내셔널스 3차전에 투입해서 로테이션을 꼭 맞출 필요는 없는지라 아직은 확실하지 않은 여러가지 가정중 하나라고 봐야겠죠.  

 

 [UPDATE] 경기 후 매팅리 감독 인터뷰에서 댄 하렌이 워싱턴 3차전이 아니라 애리조나 1차전에 등판한다고 확인시켜줬습니다. 금요일 저녁 파드레스 전에 등판했던 하렌에게 수요일 낮 등판은 짧은 휴식이나 마찬가지란 이야기가 있었으나 사실상 자이언츠 시리즈를 염두해둔 로테이션 변경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내셔널스 3차전에 프리아스가 등판할지는 확인시켜주지 않았지만 프리아스가 나온다고 봐도 무리가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