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유망주인 시거(Corey Seager)의 이름은 추측되는 여러 탑 투수(Cole Hamels or Jon Lester) 트레이드에 언급되었다. 시거와 함께 피더슨(Joc Pederson)과 유리아스(Julio Urias)가 다저스의 유망주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저스가 승리를 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다저스는 탑 스타선수를 위해서 이들을 팔려고 할까? 아니면, 다저스는 시거를 포함한 3명 모두를 지키려 할까?
시거는 더블 A로 승격되기 전에 상위 싱글 A인 켈리포니아 리그를 박살내고 왔다. 이로 인해 그는 올스타전에 앞서 열리는 Futures Game에 출전할 수가 있었고, 더블 A에서도 좋은 시즌으로 마무리한다면 시즌 후 각종 유망주 랭킹에서 어쩌면 Top 10안에 들지도 모를 일이다.
6피트 4인치 215파운드의 시거는 더블 A로 승격된 첫 번째 홈 시리즈에서 홈런을 기록했는데, 20살이라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큰 체구를 가지면서 나(Chris Blessing)는 어린시절의 A-rod가 생각났었다. 종아리와 허벅지가 강력하게 잘 발달된 시거는 강한 타구를 날려내는 키포인트이며, 앞으로 추가적인 신체적인 성장이 있더라도 그걸 능히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어깨를 지녔다.
필드에서 시거는 시거와 비슷한 신체조건을 가진 수비수들이 해낼 수 없는 수비를 하는 본능을 지녔다. 이로 인해 시거는 수비범위가 좁거나 기본기가 부족하더라도 능히 유격수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시거는 1루까지 던지는 거리를 좁히는 수비 루틴을 반복하고 있다. 큰 체구로써 어려운 플레이를 하는 유격수들은 풋워크와 자신 뒤로 가는 타구에 어려움을 겪곤 하는데, 만약 3루로 컨버전한다면 플러스 등급의 어깨를 보유한체 타고난 본능과 함께 반사적인 운동신경으로 3루에서 이상적인 수비수가 될 것이다.
평균적인 주자로써 시거는 매우 뛰어난 베이스러닝 본능을 지니고 있지만, 내가 지켜본 시리즈에서 루를 밟지 않는 실수를 범한 적이 있었다. 신체가 다 자란다면 그의 스피드는 더 무뎌질 것으로 보여지지만, 본능으로 하여금 무뎌진 스피드를 보완할 수는 있을 것이다.
시거를 판단하는데 키 포인트는 타격이며, 이는 시거가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이 될 것이다. 좌타석에서 하는 스윙은 아주 부드러우며, 침착하게 스윙하는데, 아주 매끄러운 상태로 스윙을 한다. 서든리그에서 스카우트한 선수중에 가장 침착하고 차분한 스윙을 하는 선수중에 한 명이었다. 타격을 할때 그의 손은 아주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컨택시점에는 쭉 뻣어버린다. 이런 스윙자체만으로도 그가 Top 100안에 들 정도의 경쟁력을 지니게 해주었다.
켈리포니아 리그에서 18개의 홈런을 기록했지만, 시거의 파워툴은 퓨어 히팅 능력에 의해 가려졌다. 체중을 왼쪽 엉덩이에서 앞 발(오른발)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뒷 다리(왼발)가 무너지면서 파워가 감소하게 되어버렸다. 이런 것은 특히나 오프 스피드피칭을 하는 투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의 타격기술로 더블 A의 투수들을 능히 상대할 수가 있지만, 다저스가 시거에게 어떤 변화를 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빅리그로 올린다면 빅리그 투수들에게 좋은 먹이감을 제공해줄 것이다.
물론, 3달 이상기간동안 18개의 홈런은 기본적으로 시거에게 원석의 파워가 존재한다는 뜻이며, 뱃 스킬은 그걸로도 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했다. 약간의 어퍼컷 스윙을 지닌 시거는 타격시 그의 보폭을 줄인다면 실제 경기에서 자신의 원석 파워를 보여줄 수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더블 A에서 시거는 라인 드라이브로 반대편 펜스(좌익수 뒤쪽 펜스)를 강다하기도 했는데, 그는 이미 타구에 백스핀을 거는 법을 알고 있는 상태이다.
컵스의 유망주인 브라이언트(Kris Bryant)와 러셀(Addison Russell)과 함께 시거는 2014년 서든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등극할 수가 있을 것이다. 시거는 다저스 조직내에서 빈공간을 잘 메워줄 수가 있는데, 자주 부상당하는 헨리(Hanley Ramirez)가 곧 FA가 되며, 역시 자주 부상당하는 유리베(Juan Uribe)가 더 많은 나이를 먹기때문에 시거는 아루에바레나(Erisbel Arruebarrena)와 함께 다저스의 인필드 왼쪽을 책임지면서 다저스로 하여금 현명한 투자로 인도할 것이다. 시거는 분명 엄청난 유망주이며, 아직 빅리그에 도달하기에는 거리가 있지만, 분명한 것은 팀의 미래 3루수가 될 수가 있다는 점이다. 다저스에게는 이미 3명의 선발투수(Clayton Kershaw, Zack Greinke, Hyun-jin Ryu)가 있는 상황에서 시거와 다른 유망주를 조합해서 프런트러너 선발투수를 데려오는 것은 멍청한 짓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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