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 변경

LA 다저스가 선발 로테이션을 변경했습니다. 한번 선발 등판을 건너 뛸 것으로 보였던 댄 하렌 (Dan Haren)이 현지시간 금요일날 경기에 선발 등판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신 그날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류현진 (Hyun-Jin Ryu)은 하루 휴식을 더 갖고 현지시간으로 토요일날 선발 등판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5일 휴식후에 등판을 했을때 류현진의 성적이 좋다는 점이 반영이 된 것 같습니다. 물론 다저스가 현재 선발 투수를 트래이드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시간 금요일 경기에 댄 하렌이 정상적으로 등판을 할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7월달 연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발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댄 하렌의 경우 약체로 평가를 받고 있는 시카고 컵스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다저스가 선발투수 트래이드에 관계 없이 선발자리에서 밀려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내부에 옵션이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류현진의 경우 선발 등판 일정이 하루 밀리면서 일본 출신의 투수 츠요시 와다와 선발 경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루 선발 등판이 미뤄진 것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원해서 이뤄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군요. 한국/일본 메이저리그 팬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