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지 WS로 인해서 계약이 다소 늦어졌던 헌터 레드맨(Hunter Redman)이 다저스와 계약을 했습니다.
레드맨은 이번 드레프트 다저스의 8라운드(전체 249번픽)로 뽑힌 대딩 3학년 포수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주 수요일에 자신의 집에서 계약서에 사인을 했으며, 이번 주말쯤에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장인 카멜백 렌치-글렌데일로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거기에서 추가적으로 신체검사를 완료하면 계약이 정식적으로 성립되겠죠.
레드맨은 카멜백 렌치에 머물다가 오그던 랩터스나 GLL으로 갈 예정인데, 정확한 배치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재 레드맨의 대학 코치는 레드맨의 열정을 높이 사고 있는데, 투수들도 그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는군요.
다저스의 8라운더에게 배정된 슬롯머니가 $154,500인데, 얼마에 계약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위에 표는 다저스의 Top 10에 해당되는 슬롯머니와 실제 계약금인데, 1라운더인 홈즈(Grant Holmes)에게 50만불이 초과된 금액으로 계약을 맺었지만, 6 & 7 & 9 & 10라운더들과 계약하면서 슬롯머니를 줄일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레드맨이 설령 풀 슬롯으로 계약하더라도 다저스는 올시즌 배당된 슬롯머니에서 4.46%만 초과한 것이기때문에 5%가 초과하면 징벌될 내년 드레프트 1라운드 박탈에는 해당되지 않게 됩니다.
물론, 3학년의 대딩포수에게 풀 슬롯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지며, 만약 루머대로 5만불에 계약해서 10만불가량을 절약한다면 하위 라운드에 미계약자(12 & 23 & 25 & 29 & 40라운드)와 접선해 볼 수 있지않을까 싶네요.
미계약자가 더 있긴하지만, 나머지는 거의 고딩에 하위 라운드에 뽑은 선수들인지라 이런 고딩들은 대부분 대학으로 가는데다가 그들을 붙잡을만한 금액도 더 이상 남아있지않기때문에 현실적으로 29라운더인 트렌트(Christian Trent)나 40라운더인 무어(Sam Moore)만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을까 싶네요.
올해 다저스의 드레프트 철학은 1 & 2라운더에 올인인데다가 다수의 대학 릴리프를 뽑았는데, 이미 계약한 대딩 릴리프들은 11 & 15 & 22 & 27 & 31 & 37라운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