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커티스 (John Curtiss), 스카우트 리포트

텍사스 대학의 우완투수인 조 커티스는 2학년선수지만 한해 레드셔츠 (일명 휴학/유급이라고 보면 됩니다.)를 거친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드래프트에서 계약을 할 선수로 보인다고 합니다. 힘이 많이 들어가는 투구폼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경기 출전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올해 텍사스 대학의 마무리 투수로 돌아온 조 커티스는 효율적인 피칭을 했다고 합니다. (물론 대학 선배인 휴스턴 스트릿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좋은 커맨드를 갖춘 선수는 아니지만 93~95마일 수준의 직구를 앞세워서 타자를 상대했다고 합니다. 두번째 구종은 각도 큰 변화구로 슬러브 형태의 공이라고 하는군요. (체인지업으로 구종을 분류하는 스카우터도 있다고 합니다.) 마운드에서 좋은 승부욕을 보여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불펜투수가 적절한 선수로 보인다고 합니다. 올해 마운드에서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하는데 결국 직구가 승부구인 선수라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