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게레로 (Alex Guerrero), 미구엘 올리버 (Miguel Olivo) 몸싸움을 벌이다.

오늘 LA 다저스의 AAA팀 경기에서 팀동료들이 몸싸움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무슨 일로 몸싸움까지 진행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필드에서 일어난 논쟁은 덕아웃에 들어가서도 계속되었고 포수인 미구엘 올리버가 알렉스 게레로의 귀를 무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합니다. 이일로 인해서 알렉스 게레로는 귀 성형수술을 받았고 한동안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주부터 뜨거운 방망이를 보여주었던 알렉스 게레로인데...이게 뭔일인지...오늘 교체가 되기전까지도 알렉스 게레로는 3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벌써부터 미국 야구 게시판에는 마이크 타이슨이 야구장에 나타났다고 댓글들이 달리고 있네요. 나이도 많은 베테랑 선수가 미국 야구 경험이 적은 쿠바 출신 선수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주먹다짐도 아니고...귀를 물다니....

제 기억이 맞다면 미구엘 올리버의 경우 예전에 플로리다 마린스에서 뛸 당시에도 상대팀 선수와 크게 다툰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성격자체가 많이 열혈인 모양입니다. 뭐...본인 스스로는 자신이 AAA팀에서 뛸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을 할텐데....AAA팀에서 뛰고 있는 것이 열받아서...팀 동료에게 화풀이를 한 것인지....

추후엔 나온 소식을 보니 논쟁의 시작이 미구엘 올리버가 도루를 저지하기 위해서 2루 송구를 했는데..알렉스 게레로가 태그 아웃을 시키지 못한 모양입니다. 이문제로 인해서 올리버가 한마디 했고 이에 대해서 알렉스 게레로도 지지 않고 한마디 하면서 사고가 벌어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