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공식적으로 좌완투수인 류현진이 로스터에 복귀를 하게 되는데 어떤 선수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갈지 결정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일단 선발 로테이션에 있던 폴 마홈은 불펜투수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매팅리 감독은 이문제를 아직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중에 하나는 유틸리티 내야수 숀 피긴스를 마이너리그로 내리고 류현진을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방법인데..이럴 경우에 로스터에 야수 12명/투수 13명이 됩니다. 이미 이런 로스터 운영을 잠시 한 적이 있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은 아닌데...오늘 휴안 유리베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상황에 이런 선택을 하기는 힘들겁니다. 그렇게 될 경우에 3루수 자원은 저스틴 터너 뿐이니...
물론 오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후안 유리베를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류현진을 복귀 시킬수도 있지만 후안 유리베가 팀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아마 다저스가 유리베의 몸상태가 최악이 아닌 이상 그런 선택을 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투수 한명을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선택을 할것 같은데...누가 될지 예측하기 힘드네요. 마이너리그 옵션이 있는 크리스 위드로를 마이너리그로 내릴 수도 있지만 제구 불안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현재 불펜투수중에서 크리스 위드로 만큼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투수도 없는데...개인적으로는 좌완투수 폴 마홈을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선택을 하고 싶습니다. 폴 마홈의 구위는 불펜투수로 적절하지 않은데...지명할당후에 트래이드를 시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선택으로 보이는데....선발투수가 필요한 순간이 온다면 마이너리그에 잭 리라는 좋은 옵션이 있으니.....
흠...추후 나온 소식을 보니 후안 유리베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류현진이 그자리에 들어오게 될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