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버스 (Nick Buss), 오클랜드 어슬레틱스행

다저스가 레드 패터슨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지명할당했던 외야수 닉 버스가 오클랜드의 클레임을 받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닉 버스에 대한 소유권은 다저스가 아닌 오클랜드가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것은 거의 없지만 지난해 AAA리그인 PCL리그에서 MVP를 받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한 선수이기 때문에 오클랜드가 데려간 모양입니다.

닉 버스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52901

올해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을 한 상황인데 생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군요. 다저스에는 이미 4명의 주전급 외야수가 있는 상태이고 AAA팀에는 작 피더슨이라는 탑 외야수 유망주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닉 버스에게는 오히려 잘 된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생각해보니 지난 겨울에 영입한 마이크 백스터도 현재 AAA팀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태이고.....개인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기에는 좀 부족하지만 전체적으로 공수에서 무난한 기량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한국이나 일본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선수라고 봤는데....오클랜드로 이적하게 되서 좀 아쉽네요. 이적료 몇푼이라도 받고 아시아리그팀에 팔았으면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