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주가를 계속해서 끌어 올리고 있는 브래디 에이큰 (Brady Aiken)

201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픽 지명을 받을 후보로 꼽히고 있는 브래디 에이큰의 경우 이번주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여전히 올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픽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좌완투수로 90~92마일에 이르는 직구를 던질 뿐만 아니라 직구와 똑같은 궤적을 갖고 들어오는 커브볼은 고교생이 칠 수 없는 구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6피트 4인치, 205파운드의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에이큰은 고교 마지막시즌을 TOP 10 레벨의 유망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전체 1번픽 후보로 강하게 거론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여전히 좋은 투구동작을 갖고 있으며 좋은 투구동작에서 나오는 최고 97마일의 직구는 매우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스윙을 만들어 내고 있는 그의 파워 커브볼은 스핀이 많을 뿐만 아니라 각도 엄청난 커브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서클 체인지업도 수준급 구종이라고 합니다. 스터프 뿐만 아니라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세련된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으며 리더쉽/승부욕도 대단한 선수라고 합니다. UCLA에 스카우트가 된 선수라고 하는데 아마도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에 프로팀과 계약을 맺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