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준비가 다 되어가고 있다

다저스가 호주 개막전을 떠나는 사이에 계속해서 애리조나에 남아 마이너 경기에 참가했던 캠프(Matt Kemp)가 다저스타디움으로 왔습니다.

인터뷰를 통해서 다시 한 번 4월 4일 홈개막전에 출전할 수도 있음을 알렸는데, 지난 2주동안 캠프는 마이너 경기에 참가하여 중견수로 뛰었으며, 러닝도 이전보다 훨씬 편안한 상태이며, 어쩌면 도루도 시도할 수도 있을거라고 합니다.

다만, 가장 걱정되는 것은 슬라이딩이며, 슬라이딩을 했을때 어떻게 될지가 걱정거리라고 합니다. 물론 이것 역시 자신이 극복해야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일단 캠프는 팀에 합류해서 리헵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며, 라이브 베팅도 이따금씩 할 것이라고 합니다.

메팅리는 일단 캠프의 느낌은 좋지만, 그렇다고 타임테이블을 설정할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setback이 일어날 수도 있고, 100% 확신할 수도 없기때문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번주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자신은 궁금하다고 하는군요.

오늘 선발이 원래는 파이프(Stephen Fife)였는데, 아파서 리(Zach Lee)로 교체되었습니다.

리는 호주 대표팀과의 경기에 투구하면서 일부 괜찮은 인상을 심어줬는데, 리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처음 던진다고 하는군요.

몇 년전에 -지금은 트레이드되어진- 웹스터가 시즌 개막전에 치뤄진 프리웨이 시리즈에서 엔젤스를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기면서 LA팬들은 더 흥분시켰는데, 리도 그런 모습을 재현시켜줬으면 좋겠군요.

우익수쪽 불펜 뒤쪽에 세워진 조형물입니다. 1988년 우승반지를 대형화시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