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지난 겨울에 4년 2800만달러를 주고 영입한 알렉스 게레로가 오늘 시범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미국무대 첫 홈런이군요. 상대투수가 이미 구위가 많이 떨어진 제프 프란시스라는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장점으로 평가를 받았던 파워 스윙을 보여주었네요.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가운데로 떨어지는 저런 변화구를 공략하지 못한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을 방법이 없겠죠. 어제까지만 해도 게레로의 수비 뿐만 아니라 배트 스피드도 문제라는 지적도 있었는데 일단 오늘 홈런을 치면서 그런 지적은 좀 잠잠해지겠네요.
디 고든이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디 고든을 주전 2루수로 기용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일단 양선수의 경쟁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겠네요. 고든은 오늘 중견수로 출전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