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미구엘 올리버와 계약을 맺었네요. 메이저리그에서 12년이나 활약을 한 베테랑 포수로 스캠에서 팀 페드로위츠와 백업 포수 경쟁을 하겠네요. 전성기가 많이 지난 상황이라 로스터 확보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이름값만 놓고 보면 가능성이 상당해 보이는군요. 파악은 되지 않았지만 시즌 개막 3일전까지 로스터에 포함시켜주지 않으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조항이 들어 있을것 같습니다.
미구엘 올리보의 2013년 성적:
지난시즌에 마이애미에서 뛰었는데 팀과 마찰이 있었기 때문에 6월이후 출전기록이 없습니다. 플레잉 타임이 적었기 때문에 구단에 방출을 요구했는데 구단에서 거절했고 선수가 경기장에 나오지 않자 출전제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버렸군요. 제 기억에 장타력을 갖춘 포수로 좋은 타율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간간히 한방을 쳐주는 포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나이가 많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다저스에서 기대하기는 힘들겁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투수리드는 좋은 평을 받지 못했지만 송구능력은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스캠에 초대가 되는 마이너리그 계약인만큼 나쁜 영입은 아닌것 같습니다. 다저스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그리프 에릭슨 (Griff Erickson)과도 계약을 맺었습니다. 다저스의 마지막 드래프트 앤 펠로우 계약자인데....아마도 내년 시즌에 AA팀에서 뛰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