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브라이언 존슨 (Brian Johnson)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브라이언 존슨에 대한 글이 올라왔군요. 잘 알려진 것처럼 2009년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한 이후에 201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한 선수인데 2013년 초반 A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려를 낳았던 선수인데...시즌 막판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2009년 드래프트 직후에 다저스와 50만달러에 계약합의했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결국 계약이 무산이 되었죠.) 다저스가 좋아하는 투타에 재능을 보여주는 선수였습니다. 브라이언 존슨은 대학에 진학한 이후에도 투수 겸 1루수로 활약을 했죠.

브라이언 윌슨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426

어깨 염증으로 6주정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플로리다 대학에서 투수로 활약을 했을때 수준의 스터프와 커맨드를 프로에서 보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2012년에 얼굴에 타구를 맞으면서 2012년 겨울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한 것이 2013년 부진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근육량이 줄어든 대신에 체지방이 상승했다고 합니다. 훈련 부족으로 어깨가 약해졌기 때문에 직구 구속이 88~92마일 수준으로 떨어졌고 커브볼과 커터, 체이지업도 좋은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 브라이언 존슨은 이전보다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직구 구속은 91~94마일까지 상승했고 커브볼은 타자의 스윙을 이끌어 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시즌 막판 8번의 선발에서 1.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겨울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브라이언 존슨은 2014년에 좋은 모습/빠른 승격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