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아메리카의 벤 배들러 (해외 유망주 담당자)의 경우 마사히로 다나카의 글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데 오늘 트위터에 올린 코멘트에 따르면 다저스가 마사히로 다나카의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팀중에 하나라고 하는군요.
Sources expect the Cubs, Dodgers and Yankees to be strongly in the mix for Masahiro Tanaka too. Several teams sent top scouts to watch him.
오늘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올린 글에서도 LA 다저스가 유력한 행선지중에 한팀으로 예측을 하고 있는데요....결국 마사히로 다나카의 다저스행은 다저스 프런트진의 의지에 달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벤 배들러는 마사히로 다나카의 계약규모를 잭 그레인키가 지난해 LA 다저스와 맺은 6년, 1억 4700만달러 수준으로 예측을 하더군요. 몇몇 전문가들은 현재의 다나카를 전성기 시절의 댄 하렌으로 보던데..전성기시절의 댄 하렌이 자유계약시장에 나온 것이라면 저정도 금액을 충분히 받을 수 있겠죠.
이미 클래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댄 하렌이라는 안정적인 4명의 선발투수진을 보유하고 있는 LA 다저스는 조쉬 베켓이라는 5선발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과연 부상 회복에 대한 확신이 없고 건강하다고 해도 예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확신이 없는 베켓에게 5선발 자리를 줄 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다저스가 다나카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루머가 계속 나오는 이유중에 하나가 베켓/빌링슬리의 건강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봐야 할 겁니다. 이번주까지는 미국도 연초 휴가기간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협상은 다음주에 진행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다나카의 신체검사 일정까지 고려하면 아마도 1월 20일 전후에 행선지가 결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