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쿠바 스타가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위해서 쿠바를 탈출했다고 하는군요. 오랫동안 쿠바 대표팀에서 뛴 선수로 중견수가 주 포지션인 선수라고 하는군요. (어렸을때는 2루수로 출전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올해 26살인 지난 몇년간 쿠바리그에서 정상급 선수로 평가를 받아온 선수로 남은 2013-2014년 외야수 FA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2014년 스캠이 시작하기전에 미국에서 뛰는 것을 승인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기는 합니다만...)
26살이고 쿠바리그에서 5시즌이상 되었기 때문에 CBA 룰에 상관없이 자유계약선수로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합니다. 5피트 9인치, 185파운드의 작고 단단한 체형을 갖고 있는 러스니 카스티요는 매우 좋은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쿠바에서 가장 뛰어난 도루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라인 드라이브타자로 홈런보다는 2루타가 많은 선수라고 합니다. 중견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2루수와 3루수로도 뛸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이런 점은 메이저리그팀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공격적이며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고 하는데 몇몇 팀들은 메이저리그에서 백업 외야수급으로 보기도 한다고 하는군요.
이미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요니에스 세스페데스와 레오니스 마틴에 이어서 쿠바 대표팀의 주전 중견수가 된 러스니 카스티요는 2011년 11월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당시 41타수 21안타, 2홈런, 4개의 2루타, 2개의 3루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하면서 대회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타율 1위, 장타율 1위, 출루율 4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2011-2012년 시즌 0.332/0.395/0.545, 16홈런, 32볼넷, 42삼진, 22도루, 28개의 2루타를 기록한 러스니 카스티요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2루타와 3번째로 많은 3도루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타율은 13위였다고 합니다. 2012-2013년에는 부진했는데 0.250/0.352/0.342의 성적만을 기록했다고 하는군요.
스카우터들이 국제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이선수를 본 것이 2012년 11월로 당시 대만과 일본팀과 친선 경기를 할 때였다고 합니다. 2013년 WBC에서는 최종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미 쿠바리그에서 징계를 당한 상태에서 이번에 쿠바를 탈출했는데 수차례 탈출을 시도하다가 실패를 했기 때문에 징계를 당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하는군요. 라틴 아메리카를 담당하는 스카우터들은 이선수가 결국 쿠바를 탈출하게 될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도미니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Adam Katz of Wasserman Media Group"이 에이전트 역활을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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