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 인판테 (Omar Infante),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4년 계약

로빈슨 카노가 사라진 2루수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던 오마 안판테가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4년 3025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뉴욕 양키즈를 비롯해서 많은 팀들이 3년 계약을 오퍼한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캔자스시티 로얄즈가 4년 계약을 제시하면서 오마 인판테를 영입했군요. 연간 750만달러가 약간 넘는 계약으로 이번 계약에는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오마 인판테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18994

올해 32살의 선수이기 때문에 계약기간이 조금 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지만 지난 2년간 타이거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같은 지구의 캔자스시티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오프시즌 초반부터 캔자스시티가 이선수를 데려오는데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돌았는데..뭐...좋군요. 근래 주전 2루수로만 뛰었지만 다른 포지션 수비도 가능한 선수이니....이제 로빈슨 카노와 오마 인판테가 사라진 시장에서 뉴욕 양키즈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네요. 얼마전에 계약을 한 켈리 존슨을 주전 2루수로 기용할지...아니면 트래이드 시장에서 브랜든 필립스를 데려올지...현실적으로 켈리 존슨에게 주전 2루수 자리를 주기에는 좀 부담스럽기 때문에 필립스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이는데....연봉이 너무 높아서.........데려오는 것이 부담스러울것 같은데....올해 다저스에서 뛰었던 마크 엘리스를 데려오는 것도 고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