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즈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선발투수진을 보강했군요. 오클랜드가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진 브랫 앤더슨을 선발투수 유망주였던 드류 포머란츠 (Drew Pomeranz)와 우완투수 젠슨 (Chris Jensen)을 주고 영입했습니다. 제 기억에 브랫 앤더슨의 데뷔 초기에도 콜로라도가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국 영입을 했군요. 물론 그때와 지금 브랫 앤더슨의 가치는 천지차이지만.....
데뷔 초기에는 클래이튼 커쇼와 함께 1988년생을 대표하는 투수였지만 2010년 이후로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플레잉 타임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트래이드가 되는 운명을 맞이했고..지난 3년간 163이닝만을 투구한 것을 고려하면 콜로라도 로키즈가 도박을 했다고 볼 수 있는데 만약 건강할 때의 기량을 회복한다면 콜로라도 로키즈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트래이드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쿠어스 필드에서 잘 던질 수 있는 땅볼 비율이 높은 좌완투수이니...올해 연봉은 800만달러이며 2015년 12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있다고 합니다.
브랫 앤더슨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28819
드류 포머란츠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1526
크리스 젠슨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95495
드류 포머란츠의 경우 우발도 히메네즈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콜로라도로 이적하기 전에는 상당한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지만 콜로라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망한 유망주라는 느낌이 강한데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오클랜드로 이적했기 때문에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크리스 젠슨은 올해 A팀의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지만 23살이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크게 유망주 가치가 없는 선수로 보입니다. 결국 브랫 앤더슨과 드류 포머란츠의 1:1 트래이드라고 봐야 할것 같은데....일단 오클랜드 입장에서는 브랫 앤더슨의 800만달러짜리 옵션을 실행해서 드류 포머란츠라도 건졌으니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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