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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디백스, 마크 트롬보 (Mark Trumbo) 영입

MLB/MLB News

by Dodgers 2013. 12. 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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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디백스가 LA 엔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3각 트래이드를 통해서 외야수 마크 트롬보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이번 윈터미팅 애리조나 디백스의 목표가 마크 트롬보/추신수중에 한명을 영입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결국 왼손잡이 거포 마크 트롬보를 영입했군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3각/4각 트래이드에 항상 포함이 되는것 같다는....별로 재미를 보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는데.....) 일단 3각 트래이드를 통해서 이동한 선수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 Get- 마크 트롬보 (Mark Trumbo)+브랜든 제이콥스 (Brandon Jacobs)+A.J. 슈겔 (A.J. Schugel)
시카고 화이트삭스 Get- 아담 이튼 (Adam Eaton)
애너하임 엔젤스 Get- 헥터 산티아고 (Hector Santiago)+테일러 스칵스 (Tyler Skaggs)

마크 트롬보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40164

브랜든 제이콥스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9103

A.J. 슈겔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1652

아담 이튼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91544

헥터 산티아고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73893

테일러 스칵스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39187

아무래도 애리조나가 마크 트롬보의 파워에 큰 도박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글쎄요. 트롬보를 영입할 맘이 컸다고 해도 아담 이튼과 테일러 스칵스 두명을 희생한 것은 좀 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트롬보가 파워가 좋기는 하지만 정교한 타격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6번이 적절한 타자인데.....수비력도 평균이하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고....아무래도 시장에 노릴만한 외야수 자원들이 사라지면서 애리조나가 좀 다급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카를로스 벨트란에게는 3년 4800만달러를 제시했지만 잡지 못했고.....애너하임시절에 이선수의 타격을 보면 왼손투수의 변화구에 속절없이 스윙을 하던데 이게 얼마나 개선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올해 엔젤스 경기를 본 기억이 없어서...

아담 이튼을 영입한 화이트삭스는 팀에 부족한 중견수 자원을 영입했다고 볼 수 있는데 부상으로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스피드와 좋은 공격력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인만큼 나쁘지 않은 딜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산티아노를 희생한 것이 큰 출혈도 아니고....

엔젤스의 경우 테일러 스칵스를 영입해서 선발투수진을 보강했다고 할 수 있을것 같은데...올해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여전히 유망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스칵스를 영입했기 때문에 마크 트롬보의 희생이 아깝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문제는.......제가 메이저리그에서 던지는 모습을 봤을때 스칵스는 스카우트 리포트에서 이야기 했던 2~3선발급 투수가 4~5선발급 투수였다는 점인데...커맨드가 문제가 아니라 구위 자체가 솔직히 좀 별로였습니다. 엔젤스로 이적한 것이 선수 본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테일러 스칵스가 엔젤스 유망주였다가 댄 하렌의 트래이드때 애리조나로 이적한 선수이니 적응하는데 어려움은 없겠네요. 그리고 올해 볼넷으로 고전을 하기는 했지만 선발투수로 가능성을 보여준 헥터 산티아고를 영입해서 선발진을 보강한 것도 엔젤스에게는 좋은 보강으로 보입니다. 마크 트롬보를 보내서 선발자리 두개를 보강했으니 남는 장사 했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산티아고의 경우 불펜투수 경험도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활용도도 넓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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