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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드 웨버 (Thad Weber), 스카우트 리포트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3. 12. 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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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 언론에 NC 다이노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태드 웨버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선수도 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선수이기 때문에 NC 다이노스가 이적료를 지급하고 영입을 했겠네요. 얼마의 이적료를 지급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The Blue Jays are nearing an agreement to sell Thad Weber's rights to the NC Dinos in South Korea, reports Shi Davidi of Sportsnet.ca (Twitter link). Once the deal is finalized, it will reduce the Jays' 40-man roster count to 39 players.

올해 샌디에고 파드레즈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패전처리지만 메이저리그에서 8경기 등판을 한 선수이고 1984년생으로 젊은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NC 다이노스가 나쁘지 않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추어시절 경력이나 마이너리그 시절 성적은 인상적이지 않지만 한참 전성기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나이의 선수를 영입했으니....이건 올해 NC 다이노스가 에릭과 찰리를 영입했을때 모습과 유사합니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거의 없지만 2012년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를 영입해서 재미를 봤으니....개인적으로는 망한 유망주나 AAA팀에서 허접한 성적을 보여주는 전 메이저리거보다는 이런 타입의 선수가 성공 확률이 휠씬 더 크다고 보는 입장이라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테드  웨버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2417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pos=P&sid=milb&t=p_pbp&pid=519403
http://www.fangraphs.com/statss.aspx?playerid=8036&position=P

이선수에 대한 스카우트 리포트는 구글을 검색해도 거의 나오는 것이 없습니다. 야구 명문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네브라스카 대학을 졸업했지만 특출난 점이 없었거든요. (고향이 네브라스카인데...일반적으로 네브라스카 지역 출신 선수들은 늦게 발전을 하는 경향이 많다는 평을 받는데 테드 웨버도 그런 스타일의 선수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드래프트에서 16라운드 지명을 받았는데 메이저리그까지 올라온 것을 보면 마이너리그에서 많이 발전을 했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원래는 주니어 칼리지를 다니다 네브라스카 대학으로 전학한 선수로 주니어 칼리지 시절에는 투수보다 1루수로 더 유명한 선수였다고 합니다. 유망주시절 이선수의 리포트를 보니 이선수 최고의 장점은 커브볼이라고 하는군요.



지난해/올해 메이저리그에서 19이닝을 던지면서 보여준 구종과 구속을 확인해보니 역시나 직구/커브볼 두가지 구종을 집중적으로 던지는 투수입니다. 90마일 전후의 직구와 80마일 전후의 커브볼이 전체 구종의 95%에 이르고 5% 정도는 80마일 전후의 체인지업만을 던졌군요. 직구는 움직임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네요.





2012년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던질때 동영상만 봐도 커브볼이 주무기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도가 상당히 크네요.


 


흥미로운 것 몇가지 더 쓰면..올해 NC에서 뛰었던 찰리 쉬렉과 함께 네브라스카 대학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선수로 아마 둘이 친분이 상당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적응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올해 영입한 용병들을 보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자주 영입을 하는데...NC 다이노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어떤 끈이 있는지 솔직히 궁금하네요. 결국 결정구로 사용하는 커브볼이 어떤 위력을 보여줄지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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