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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칸투 (Jorge Cantu), 스카우트 리포트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3. 12. 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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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두산 베어스가 멕시코 출신의 타자인 호르헤 칸투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관심이 있는 선수라면 많이 들어봤을 이름일 겁니다. 한국이 WBC에 참가해서 멕시코와 경기를 할때 멕시코의 중심타자로 출전을 하기도 했던 선수이고....문제는 2011년이후에 메이저리그에 뿐만 아니라 미국무대에서 거의 뛰지 않았다는 점인데....이름값에 비해서 현재 경기중에 보여줄 기량이 기대 이하일 확률도 상당하다고 보는 편이라....

호르헤 칸투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13987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pos=1B&sid=l125&t=p_pbp&pid=408305

올해 멕시코리그에서 뛰면서 83경기에서 0.270/0.368/0.617, 31홈런, 71타점, 42볼넷, 66삼진을 기록했는데 멕시코리그가 매우 타자에게 유리한 리그이고 뛰고 있는 선수들의 수준차이가 엄청나다는 점을 고려하면 타율이 많이 아쉽기는 합니다. 제 기억에 2010~2011년 메이저리그에서도 형편없는 변화구 대처능력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이문제는 현재도 겪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982년생 선수로 1998년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선수이군요. 마이너리그 시절에는 라인 드라이브 히터로 미래에 근육이 붙는다면 한해 30개의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로 평가를 받았었네요. (실제 한해 30개 가까운 홈런을 기록한 시즌도 있고 메이저리그에서 5할에 가까운 장타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배트 스피드와 평균이상이고 손목 활용도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위에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배트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컨텍이 되었을때 타구 비거리는 상당하네요. 어린 시절에는 유격수로 뛰었지만 수비 범위가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2루수/3루수로 전향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송구 능력은 좋은 편이기 때문에 3루수로 뛸 수 있을것 같다고 하는군요.

호르헤 칸투의 플레이 동영상 (2012년 AAA팀에서 뛰던 시절의 동영상을 올립니다. 그나마 검색이 되는 최신 동영상이니...)







구글검색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 플레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데 이게 근래 동영상이 아니라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포지션은 2루수/3루수/1루수인데..근래이는 1루수로 주로 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두산에서도 주로 1루수나 지명타자 역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계약이 확정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오픈 스탠스에서 오른쪽 발을 집어 넣으면서 스윙 하는 타입의 타자이기 때문에 분명히 흘러나가는 슬라이더에 약점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사이드암이나 언더핸드 투수들이 잘 던지는 공이죠.) 따라서 이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국내에서 높은 타율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도 좌투수에게는 엄청난 강점을 보여왔기 때문에 좌투수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트 스피드가 아직 살아있다면 좌투수가 몸쪽으로 붙이는 공을 공략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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