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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스벨 바르바로 아루에바루에나 (Erisbel Barbaro Arruebarruena), 쿠바 탈출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3. 11. 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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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이렇게 발음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쿠바 대표팀 경기가 있으면 이선수의 이름이 화제가 되었던 것을 기억을 하는데.....일단 현재 쿠바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인 에리스벨 바르바로 아루에바루에나가 쿠바를 탈출했다고 합니다. 물론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위해서 쿠바를 탈출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Defensive Wizard"라고 불릴 정도로 인상적인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주전 유격수로 뛰는데 부족함이 없는 수비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근래 쿠바 대표팀의 유격수 순위가 에리스벨 바르바로 아루에바루에나가 1위, 얼마전에 LA 다저스가 계약한 알렉산더 게레로가 3~4위, 내년 2월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알레드마스 디아즈가 2위권의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LA 다저스가 알렉산더 게레로에게 준 4년 2800만달러의 계약보다는 더 큰 계약을 원할것 같습니다. 심지어 에리스벨 바르바로 아루에바루에나는 게레로보다 더 어린 선수입니다. (이미 쿠바 리그에서 6년이상 뛴 선수이기 때문에 CBA룰에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올해 23사인 에리스벨 바르바로 아루에바루에나는 올초 WBC에서 쿠바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로 뛴 선수로 WBC가 끝난후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랭킹에서 10위를 차지한 선수입니다. 


 6피트, 195파운드이 몸을 갖고 있는 에리스벨 바르바로 아루에바루에나는 부드러운 손놀림과 빠른 움직임, 좋은 바디 컨트롤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스피드가 뛰어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타구 판단 능력이 좋기 때문에 좋은 수비범위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송구능력은 플러스-플러스 등급을 받을 정도로 강하고 정확하다고 합니다. 덕분에 어려운 병살 플레이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강한 어깨 때문에 송구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인상적인 송구를 보여주면서 마술과도 같은 송구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수비력은 유격수 포지션에서 골드 글러브를 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결국 에리스벨 바르바로 아루에바루에나가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타격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여부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합니다. 

에리스벨 바르바로 아루에바루에나의 공격력은 현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격수인 호세 이글레시아스보다 더 떨어지는 편이라는 평을 쿠바리그에서 받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근심거리라고 합니다. 우타자인 에리스벨 바르바로 아루에바루에나는 긴 스윙을 갖고 있고 변화구에 약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구종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합니다. 파워 포텐셜이 좋은 선수가 아닌데 당겨치는 타자로 몇몇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는 에리스벨 바르바로 아루에바루에나이 메이저리그에서 0.220이상의 타율/0.300이상의 출루율을 기대하기 힘든 선수로 평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피드도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대주자로 활용하기 힘들며 대수비 이상의 가치가 기대하기 힘들다는 평도 있다고 합니다. 현재 에리스벨 바르바로 아루에바루에나의 타격능력과 나이를 고려하면 AA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쿠바리그에서 에리스벨 바르바로 아루에바루에나는 얼마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한 호세 어브레유/ LA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와 같은 팀에서 뛰었다고 합니다. 올해 성적은 WBC 참가 전후로 나눠지는데 WBC 참가전에는 145타석에서 0.275/0.324/0.366로 부진했지만 WBC 참가 이후에는 0.317/0.415/0.495로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125타석에서 17볼넷/14삼진)

2010-2011 시즌, 279타석, 0.280/0.314/0.484, 8홈런, 11볼넷/57삼진
2011-2012 시즌, 306타석, 0.320/0.367/0.520, 8홈런, 19볼넷/39삼진

전체적으로 타격성적이 좋아지고 있기는 합니다. 타자에게 극단적으로 유리한 쿠바리그에서 뛴다는 것을 고려하면 인상적인 수치는 아니지만....쿠바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유격수로 뛰었기 때문에 미국 스카우터들에게 노출이 될 기회가 많았다고 합니다. 올 3월 WBC에서 에리스벨 바르바로 아루에바루에나는 16타수 6안타를 기록하면서 0.375/0.444/0.375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 대학야구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는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지만 타격에서는 7타수 무안타 4삼진을 기록했다고 하는군요. 당시 미국팀 코치는 에리스벨 바르바로 아루에바루에나의 수비능력에 대해서 극찬을 했다고 합니다.

일단 "Bart Hernandez and Praver Shapiro Sports Management"가 에리스벨 바르바로 아루에바루에나의 에이전트로 미국 구단과 협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인 평은 매우 좋은 수비력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방망이는 의문이라는 것이 전체적인 평인데...올해 FA시장에 스티븐 드류와 조니 페랄타이외에는 주전급 유격수가 시장에 없기 때문에 유격수를 구하는 구단들의 관심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막 쿠바를 탈출한 상태이기 때문에 미국팀과 계약을 맺는것은 내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선수이외에 19살의 투수 하비에르 곤잘레스 (Javier Gonzalez), 22살의 우완투수 호르헤 에르난데스 (Jorge Hernandez), 25살의 외야수 다이론 바로나 (Dayron Varona)도 쿠바를 탈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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