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마우어 (Joe Mauer), 포수에서 1루수로 전향하나...

오늘 미네소타 트윈스가 포수인 조 마우어를 1루수로 전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Joe Mauer to play first base, will no longer catch for Twins"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1루수로 변신이 확정적인 모양입니다. 언젠가 포수에서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은 했는데...생각보다 빠르게 그 시점이 다가온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무릎쪽이 많이 좋지 않은 모양입니다. 

잘 생긴 외모와 정교한 타격을 하는 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중에 한명인 조 마우어는 지난 6번의 올스타전에서 4번이나 주전 포수로 출전을 했을 정도로 미네소타 트윈스를 대표하는 선수입니다. 1루수로 출전한 경기는 2012년에 30경기, 2013년에 8경기 출전을 했다고 합니다. (이전 미네소타에 저스틴 모뉴라는 스타 1루수가 있었기 때문에 1루수로 출전할 기회 자체가 별로 없었습니다.)

조 마우어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21347

포수로써는 특출난 타격성적이라고 할 수 있는 성적이지만 1루수로는 아주 특출난 타격 성적은 아닌데...내년 공격수치를 어떻게 개선시킬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부상에 대한 우려는 좀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타점 숫자는 좀 많이 증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LA 다저스의 주전 1루수인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0.300전후의 타율/20홈런/100타점....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글에 따르면 미네소타 트윈스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0.342/0.398/0.566의 성적을 올린 호스밀 핀토 (Josmil Pinto)에게 주전 포수 기회를 줄 것으로 예측을 하더군요. 베네수엘라 출신의 포수로 천천히 발전을 했지만 타격에 재능이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