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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어브레유 (Jose Abreu)의 쇼케이스에 큰 관심을 보인 5개 메이저리그 팀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3. 10. 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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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쿠바를 탈출한 1루수 호세 어브레유의 쇼케이스가 열렸다고 합니다. 이때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팀은 5개팀이었다고 합니다. (이번주 월요일과 화요일날 양키즈의 도미니카 아카데미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가장 적극적인 팀으로 알려진 구단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라고 합니다. 두팀이외에 나머지 3팀도 팀의 고위급 관계자를 도미니카에 보내서 호세 어브레유의 상태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이애미 마린스가 그팀들이라고 하는데 켄 윌리엄스 부사장, 브라이언 세이빈 단장, 댄 제닝스 단장등이 참석을 했다고 합니다. 

가장 많은 인원이 도미니카를 찾은 팀은 자이언츠인데 만약 어브레유와 계약을 맺는다면 기존의 1루수인 브랜든 빌트를 좌익수로 이동시키거나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올해 공격적인 측면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자이언츠인데 FA에 나온 선수중에서 좋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드래프트 1라운드 픽을 희생해야하기 때문에 돈 만으로 영입할 수 있는 호세 어브레유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쇼케이스에서 어브레유는 평균이상의 파워 포텐셜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 20-80 스케일에서 충분히 70~80점을 받을 수 있는 파워였다고 합니다. 쿠바에서 가장 파워풀한 선수라는 평가에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수준급 투수의 공을 공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점은 해소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쇼케이스에서 공을 던져준 투수가 수준급이 아니었고 몸쪽 직구에 종종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배트 스피드에 대한 이야기는 꾸준하군요.) 수비적인 측면에서 1루수 수비는 좋은 편이었다고 합니다. 3루수로 겨우 공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은 되어 보였다고 합니다. (3루수 수비가 가능하다면 몸값은 폭등하겠죠.) 3루수로 어깨는 송구능력은 평균적인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에이전트는 메이저리그 팀들에게 3루수로도 뛸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싶어했던 것 같다고 하는군요. 미구엘 카브레라 수준의 수비력만 보여줄 수 있어도 몸값은 상승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스카우터들은 어브레유가 3루수로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3루수로 뛸 수 없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준 쇼케이스였다고 하는군요. 

이미 국제경기에 자주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쇼케이스에 가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인터뷰를 했던 구단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쇼케이스에 적극적으로 모습을 들어내지 않았다고 해서 호세 어브레유의 영입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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