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 5 드래프트 잡설....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올라온 글을 간단하게 퍼왔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룰 5 드래프트의 경우 윈터미팅에 진행이 됩니다. 메이저리그 룰 5 드래프트 뿐만 아니라 AAA 룰 5 드래프트/ AA 룰 5 드래프트도 진행이 되죠. 

메이저리그 룰 5 드래프트의 경우 11월 20일 데드라인에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이름이 없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때는 60일 부상자 명단에 있는 선수들도 모두 40인 로스터로 이동을 해서 카운트가 됩니다. 시즌중에는 60일 부상자 명단에 있는 선수는 카운트가 되질 않죠.)    

일단 18세 또는 그이전에 계약을 맺은 선수들의 경우 계약을 맺은지 4년이 지나면 룰 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된다고 합니다. (드래프트로 따지면 2009년 드래프트 지명자이거나 이전에 지명을 받고 계약을 맺은 선수들입니다. 또는 해외에서 데려온 선수) 만약 계약을 맺을 당시에 만 19세가 넘은 선수라면 3년이 지나면 룰 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됩니다. 따라서 2010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주니어 칼리지 선수/대학선수가 이번 룰 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됩니다. 

만 18세/만 19세의 기준은 6월 5일 (일반적으로 드래프트 지명일)을 기준으로 한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지명한 선수의 경우 5만달러의 이적료를 주고 데려오게 되며 이듬해 한시즌동안 계속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만약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된다면 원소속팀에 돌려줘야 합니다. 그럴 경우 2만 5000달러의 돈을 돌려 받게 됩니다.

AAA팀 룰 5 드래프트의 경우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않은 선수+AAA팀 리저브에 포함이 되지 않은 선수 38명 즉 각팀의 보호 선수 78명 명단에 포함이 되지 않은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이때 선수를 지명할 경우 원 소속팀에게 1만 2000달러의 이적료를 지급하면 된다고 하는군요. 메이저리그 룰 5 드래프트와 달리 AAA팀에서 한시즌이상 의무적으로 뛰어야 하는 규정은 없다고 합니다. 

AA팀 룰 5 드래프트의 경우 메이저리그 로스터+AAA팀 리저브 로스터 38명+AA팀 리저브 로스터 37명에 포함이 되지 않은 선수를 대상으로 합니다. 즉 한팀의 보호 선수 명단 115명에 포함이 되지 않은 선수라고 하는군요. 이때 이적료는 4000달러라고 하는군요. 역시나 한시즌 이상 의무적으로 AA팀에서 뛰어야 하는 이유는 없다고 합니다. 

2008년 이후로 보호선수의 기준이 널널해 지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도움이 될 만한 선수가 룰 5 드래프트로 이적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이 팀들이 테스트용으로 데려가는 경우가 불펜투수정도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LA 다저스는 룰 5 드래프트에 별다른 관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