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ias), 스카우트 리포트

마이너리그에서 17세의 나이에 풀시즌을 보내는 선수는 거의 찾기 힘든데..훌리오 유리아스는 16세의 나이로 마이너리그 시즌 대부분을 보냈다. (근래에 이런 선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풀시즌은 A리그 이상의 레벨이라고 봐야겠죠.) 유리아스는 단지 공을 던진 것이 아니라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투수중에 한명이었다고 합니다. 리그에서 가장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마운드에서 가장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중에 한명이었기 때문에 어떤 아메리칸리그 스카우터는 그가 AA팀에서도 잘 던졌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하는군요.

훌리오 유리아스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904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투수의 요건을 잘 갖추고 있는 유리아스는 91~95마일 수준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평균적인 체인지업과 블레이킹볼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노련한 피칭을 하는 유리아스는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을 수 있는 선수이며 A타자에게는 공략하기 힘든 투수라고 하는군요. 다저스는 유리아스를 조심스럽게 성장시키고 있는데 5이닝 이상을 던진 경우는 단 두차례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5이닝 이상 피칭한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될 정도로 잘 던졌으며 한게임도 패전투수가 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올해 18번 등판을 해서 10경기에서는 실점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클래이튼 커쇼이후에 고교에서 배출한 가장 좋은 고교 좌완투수라는 맥스 프라이드보다 훌리오 유리아스의 랭킹이 높군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