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지구 최하위에서 우승한 역대 4번째팀 LA 다저스

The 2013 Dodgers are just the fourth team ever to finish in first place after being in last place on July 1 or later, per Elias Sports. 

 

 다저스가 7월 1일 지구 최하위에서 지구 우승을 차지한 역대 네번째 팀이 됐습니다. 1914년 브레이브스, 1973년 메츠, 1995년 매리너스 이후 18년만의 일입니다. 6월 22일로 돌아가면 9 1/2게임 차로 지구 최하위였던 다저스는 한달만에 10게임을 극복하며 1/2 게임차 지구 1위가 되었고 구 이후 또 한달만에 9게임차를 더 벌리며 9 1/2 리드를 그리고 오늘 시즌 10게임이 남은 상황에서 10 1/2게임차를 만들며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2013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가을잔치 티켓을 받은 다저스는 이후 어느 팀이 PS 가더라도 다저스만한 스토리가 없다고 할 정도로 손바닥 뒤집듯 극적 반전을 만들어냈습니다. 

 

 BP의 NL WEST 올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보면 다저스는 6월 21일 올시즌 최저 수치인 7%를 찍은 후 급격히 상승곡선을 그리며 7월 9일 애리조나를 4%로 제치고 1위인 48%가 됐으며 두달 후인 8월 22일에 100%를 찍었습니다.

 

 오늘 시즌이 끝나면 다저스는 카디널스와 디비전 시리즈를 치루게 되는데요.  카디널스에게 1게임차(동률시 다저스가 상대전적 우위로 승률 2위, 피츠버그도 마찬가지 레즈에게만 상대전적 밀림)로 뒤지고 있는지라 홈 어드벤테이지를 내주며 세인트루이스에서 플레이오프를 시작해야 됩니다. 월드 시리즈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까다롭지 않은 팀도 없거니와 대진운을 바라는건 의미가 없고 원정에서 시작하는 것도 이겨내야 할 부분이지만 되도록이면 승률 2위를 차지하는게 좋은데요. 플옵을 빨리 확정지으면서 팀을 추스리는데 추가경기가 많이 주어진지라 그 부분에 더 중점을 두면 끝가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중부지구 팀과 대결할때 유리함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