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둘러보기 (2021년 05월 06일)

AAA팀은 현지시간으로 5월 6일부터 시즌이 시작하기 때문에 오늘도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팀중에서 3팀만이 경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와는 달린 2승 1패를 기록하면서 이틀간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들은 3승 3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마이너리그에서부터 승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베테랑 마이너리거들을 팀에 많이 포함시키더라도..승리할수 있는 전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AA팀은 초반에 6점을 만들어내면서 승리를 할수 있었습니다. 3점짜리 홈런 2개가 승리에 큰 도움이 되었는데..그중 한개는 다저스의 2루수 유망주인 마이클 부시 (Michael Busch)에게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팀의 지명타자로 출전한 라이언 노다는 2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서 실망스러운 구속을 보여주었던 안드레 잭슨은 오늘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4.0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저스가 핵심 불펜투수로 성장시키고 있는 닉 로버트슨은 오늘 경기에서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A+팀은 오늘 경기도 패배를 당했습니다. 단 2개의 안타 밖에 만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에 승리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Great Lakes의 경우 여전히 타자들에게 힘든 구장인듯 싶습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로빈슨 오티스는 2.1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4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보면...교육리그에서 무너진 컨트롤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이후에 토미 존 수술을 받던 브레이던 핑크 (Braidyn Fink)의 경우 오늘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건강함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저스가 선발투수로 성장시킬지 불펜투수로 성장시킬지 고민했던 잭 리틀 (Jack Little)은 불펜으로 성장할 예정인것 같습니다. 오늘 마지막 회에 등판해서 1.0이닝을 던지면서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A팀은 상대팀의 실책을 잘 활용하면서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8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을 만들어낸 것은 좋은데..삼진을 19개나 당했습니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삼진이 많은 것을 피할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제이크 보글 (Jake Vogel)이 프로 첫 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어제 경기에서 멀티안타를 기록하였던 브랜든 루이스 (Brandon Lewis)가 오늘은 만루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역시나 A리그에서 뛸 레벨의 타자는 아닙니다. 투수진에서는 2019년 데뷔시즌에 R팀에서 좋지 못했던 줄리안 스미스 (Julian Smith)가 4.0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7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건강을 많이 회복한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