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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렐톤 시몬스 (Andrelton Simmons)와 계약을 맺은 미네소타 트윈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2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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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미네소타 트윈스가 안드렐톤 시몬스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루머가 만들어진지 48시간이 되지 않아서 계약에 합의를 하였군요. 기존 주전 유격수인 호르헤 폴랑코 (Jorge Polanco)가 장기계약이 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왜 안드렐톤 시몬스의 영입에 관심을 갖는지 의문이었는데...최근 호르헤 폴랑코가 수비에서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한때 수비의 마술사로 불렸던 안드렐톤 시몬스를 영입해서 팀의 수비진을 보강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드렐톤 시몬스도 내구성 대한 의문이 있는 선수이기는 한데..건강하게 시즌을 보낸다면 미네소타 트윈스의 내야진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안드렐톤 시몬스가 합류하게 된다면 기존 유격수였던 호르헤 폴랑코는 2루수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미네소타 트윈스의 내야진은 1루수 미겔 사노 (Miguel Sanó), 2루수 호르헤 폴랑코, 3루수 조쉬 도날드슨 (Josh Donaldson),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로 구성이 되는데...건강하게 경기 출장을 할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힐수 있는 내야진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2루수와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루이스 아라에즈 (Luis Arraez)는 아마도 유틸리티 선수로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한때 Top 100 레벨 유망주였던 닉 고든의 경우 2021년 시즌을 다시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20년에 발목이 좋지 않아서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한 안드렐톤 시몬스는 한달간 LA 에인절스의 유격수로 뛴 이후에 LA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이 되자 시즌을 옵트아웃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발목 부상 때문인지 2020년에는 유격수로 -2의 DRS와 4.0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커리어 동안에 유격수로 무려 +191의 DRS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4번이나 유격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에 유격수로 -3의 DRS를 기록한 호르헤 폴랑코보다는 좋은 수비를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르헤 폴랑코의 경우 유격수로 플러스의 DRS를 기록한 적이 단 한시즌도 없었습니다.) 문제는 호르헤 폴랑코가 2016년 2루수로 43.0이닝을 2루수로 수비한 이후에 2루수로 뛰어본 적이 없다는 점인데..아무래도 스프링 캠프 기간에 2루수로 집중적으로 출전을 하면서 수비를 익히고 안트렐톤 시몬스와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신체검사가 남아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언론에 알려진 내용으로는 이번 미네소타 트윈스와 안드렐톤 시몬스의 계약은 1년짜리 계약이며 연봉은 1050만달러짜리 계약이라고 합니다. 안드렐톤 시몬스가 1989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만 32살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다년 계약을 원했을것 같은데..1년짜리 단기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미네소타 트윈스가 제시한 연봉이 매력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일단 2020년에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하기는 했지만 타석에서 0.297/0.346/0.356의 성적을 기록한 유격수이기 때문에 연간 1000만달러의 금액이 무리한 금액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계속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링크가 되었던 선수인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마커스 시미언과 계약에 합의하자 빠르게 미네소타와 계약을 발표를 하는군요. 이제 시장에 남아있는 유격수중에서 주전급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는 디디 그레고리우스인데...시장에서 금전적으로 쓸만한 오퍼를 할 구단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밖에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시네티 레즈의 경우는 자금력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쟁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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