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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ias)와 2021년 연봉 계약을 마무리한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1. 1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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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팀의 좌완투수인 훌리오 유리아스와 2021년 연봉 계약을 마무리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었던 훌리오 유리아스는 2020년에는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는데..2021년에는 36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0년 정규시즌에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2020년 시즌이 단축시즌 이었기 때문에 연봉 인상 비율이 아주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역시나 스캇 보라스 사단답게 생각보다는 큰 돈을 받는군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서비스 타임이 2년 117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은 것이 향후 연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 10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11경기에 등판한 훌리오 유리아스는 55.0이닝을 던지면서 3.27의 평균자책점과 1.15의 WHIP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선발투수로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중에 커맨드 불안을 겪기도 하였지만 투구판을 밟는 위치에 변화를 주고 슬라이더 대신에 슬러브 형태의 커브볼의 구사 비율을 높이면서 위기를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LA 다저스의 어떤 투수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LA 다저스에게 월드시리즈 우승을 선물하였습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훌리오 유리아스는 23.0이닝을 던지면서 1.17의 평균자책점과 0.6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까지는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볼 순서로 구사 비율이 높았지만 2020년 초반에 슬라이더가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 후반에는 슬라이더를 거의 던지지 않고 80.5마일의 슬러브 형태의 커브볼을 던지면서 타자들을 압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정통 커브볼로 구사가 될 때가 있고 슬러브 형태로 스트라이크존을 가로지르는 형태로 던질때가 있었습니다.) LA 다저스가 2020년 시즌 중반부터 젊은 투수들의 구종에 변화를 주는 선택을 하였는데..훌리오 유리아스는 그중에서 가장 좋은 결과물을 얻어내는 투수이고..더스틴 메이도 커터의 구사 비율을 낮추고 슬러브 형태의 커브볼의 구사 비율을 늘리면서 탈삼진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LA 다저스가 젊은 투수들을 조기에 스프링 캠프에 합류시켜서 이런 실험들을 하고 있는것 같은데...2021년에는 누가 좋은 결과물을 가져올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117일인 선수로 2023년까지 LA 다저스가 보유할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는데.....2021년 연봉이 360만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2022년, 2023년에도 선발투수로 꾸준함을 보여준다면 논텐더가 되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이기 때문에 장기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 겁니다.) 아직 확정아 되지는 않았지만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2021년 시즌을 옵트아웃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LA 다저스는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훌리오 유리아스중에서 1명을 마이너리그로 내리거나 불펜으로 이동시켜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누가 내려갈지는 예상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LA 다저스가 더스틴 메이와 훌리오 유리아스를 불펜투수로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것을 고려하면 두 선수중에 한명이 될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물론 두선수가 스프링 캠프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2020년 막판과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던 토니 곤솔린이 불펜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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