쩡전호 (Jen-Ho Tseng), 시카고 컵스와 계약

한때 다저스가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돌았던 대만 출신의 우완투수 쩡전호가 시카고 컵스와 162만 50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군요. 계약금 규모가 다저스가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수준으로 많이 받았네요. 근래 부진하면서 몸값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예상이 있었는데 그런 일은 없었네요. 밑에 아키라님이 올려주신 스카우트 리포트를 붙입니다.

http://ladodgers.tistory.com/3247

시카고 컵스는 쩡전호뿐만 아니라 도미니카 출신의 외야수인 엘로이 히메네즈와도 280만달러에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하는군요. 올해 트래이드를 통해서 보너스 (최대 683만 6000달러까지 쓸 수가 있다고 하는군요.)를 확보를 했지만 올해 컵스가 해외 유망주 영입에 789만 5000달러를 사용했기 때문에 2014-2015년 해외 유망주 영입 기간에 페널트를 받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그기간 동안에 25만달러 이상의 계약금을 주고 선수 영입을 할 수 없게 된다고 하는군요. 그냥 올해 해외 유망주 왕창 영입하고 내년은 쉬어가지는 분위기인것 같네요.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스카우트 리포트를 간단하게 붙이면

Tseng simply hasn’t been as electric this year. At his best last year, he pitched at 89-92 mph and touched 95, and at times earned plus grades for his curveball and changeup, with some scouts grading the changeup as a potential plus-plus pitch. He showed the ability to throw his curve for strikes consistently with tight spin and mixed in an average slider.

직구와 체인지업이 주무기인것 같습니다. 왕첸민/차오친 후이 이후에 대만 출신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보이는데 다른 대만 출신 유망주처럼 상위레벨에서 정체하는 유망주가 될지 아니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