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수 안드레 이디어 (Andre Ethier)

오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에서 안드레 이디어가 좌익수로 출전을 했습니다. 매트 캠프가 부상을 당한 이후에는 중견수로 뛰었고 어제 켐프가 돌아온 이후에는 우익수로 뛰었는데 오늘은 좌익수로 출전을 했군요. 아마도 매우 강한 송구능력을 갖춘 야시엘 프윅을 우익수로 기용하는 것이 다저스 외야 수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을 한 모양입니다. 뭐 선수 본인도 받아 들였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는 결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우익수로 평균적인 수비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를 받아왔던 이디어가 좌익수로 이동할 경우에 평균이상의 좌익수 수비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수비력이 떨어지는 매트 켐프를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안드레 이디어가 좌익수로 뛴 것은 지난 2008년 7월 30일이라고 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좌익수로 뛰다가 매니 라미레즈가 트래이드 되어 오면서 우익수로 이동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드레 이디어의 2013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7710
 
문제는 현재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칼 크로포드가 복귀 했을때인데...선두타자 역활을 해줄 수 있는 크로포드이기 때문에 건강만 확보가 된다면 이디어보다는 크로포드가 더 많은 플레잉 타임을 가질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그럴 경우에 이디어의 트래이드 설이 또 재점화가 되겠죠. 뭐..일단은 칼 크로포드가 언제 돌아올 수 있다는 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주전 외야수로 활약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