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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할 것으로 보이는 마커스 스트로먼 (Marcus Stroman)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1. 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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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자신감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뉴욕 메츠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받은 우완 선발투수인 마커스 스트로먼이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할지 거절할지를 결정하는 데드라인이 11월 11일이기 때문에 변화가 생길수도 있지만 뉴욕 언론쪽의 소스에 따르면 거절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중에 트래이드 (Toronto Blue Jays traded RHP Marcus Stroman and cash to New York Mets for LHP Anthony Kay and RHP Simeon Woods Richardson)를 통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뉴욕 메츠로 트래이드가 된 선수로 2020년에는 종아리쪽 문제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조금 놀라운 선택이기는 합니다.

 

심지어 2020년 확장 캠프에서 재활을 마무리 하는 단계에서 2020년 시즌을 옵트아웃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 184.1이닝을 던지면서 3.2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이기는 하지만 2020년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무슨 배짱인지 모르겠습니다. (2019년에 뉴욕 메츠에 합류한 이후에는 11경기에서 59.2이닝을 던지면서 3.77의 평균자책점과 1.47의 WHIP를 기록하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공을 던질때와 비교해서 부진하였습니다.)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였다면 마커스 스트로먼은 2021년에 189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0~2021년 오프시즌 최대 큰 손이 뉴욕 메츠라는 예상이 많은 것을 보면 더욱 놀랍습니다.

 

뉴욕에서 태어난 선수로 뉴욕 양키스의 팬으로 알려진 마커스 스트로먼이기 때문에..아무래도 뉴욕 양키스가 아닌 뉴욕 메츠에서 뛰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4년 5월 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146경기에 등판해서 849.1이닝을 소화한 마커스 스트로먼은 3.76의 평균자책점과 1.29의 WHIP를 기록한 1991년생으로 2021년 시즌중에 만 30살이 됩니다. 2020년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를 하였다면 4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보이지만...2020년 시즌을 옵트아웃하였고 2020~2021년 오프시즌이 냉각이 된 상태에서 드래프트 보상픽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선수가 큰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정말 의문입니다. (일단 오프시즌에 큰 계약을 맺을 계획을 갖고 있는 구단 자체가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워낙 SNS를 통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망설임이 없는 선수인데..아마도 오프시즌에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누굴 탓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에이전트의 조언으로 퀄리파잉 오퍼를 결국 수락하는 결정을 할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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