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년 오프시즌에 문제가 있었던 트래이드/연봉 조정신청 청문회 때문인지...아니면 가족의 건강 문제 때문이었는지...2020년에 크게 부진했던 작 피더슨이 오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챔피언쉽 시리즈 3차전에서 6타수 4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0년 시즌 최고의 활약을 하였습니다. 챔피언쉽 시리즈 2차전에서도 타구의 질이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오늘 경기에서는 첫타석 홈런을 포함해서 4안타 3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정규시즌에 부진하면서 선수가치가 바닥을 친 상황인데..남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쓸만한 게약을 이끌어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작 피더슨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2019년에 149경기에 출전해서 0.249/0.339/0.538, 36홈런, 74타점을 기록하면서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작 피더슨은 2020년에 43경기에 출전해서 0.190/0.285/0.397, 7홈런, 1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20년 포스트시즌에서는 6경기에 출전해서 15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좌투수가 등판하면 바로 교체가 되고 있지만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무려 0.467/0.500/0.66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다저스의 젊은 타자들이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던 것과 달리 작 피더슨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20년에는 정규시즌보다 포스트시즌에서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3경기에서는 7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포스트시즌 커리어에서 0.265/0.345/0.508, 8홈런, 17타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챔피언쉽 시리즈 4차전 애틀란타의 선발투수인 브라이스 윌슨이 좌타자에게 단점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서도 7~8번 타순에 배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가 지그재그 타선을 선호하기 때문에 8번타자로 출전을 하겠군요.)
작년까지는 좌투수에게 크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출전한 몇경기에서 9타수 3안타 2삼진을 기록하였고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플래툰을 적용시킬 이유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제가 보기에...올해 좌투수를 상대로 스윙 매커니즘이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챔피언쉽 시리즈가 투수들에게 유리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기교를 통해서 홈런을 만들어내는 타자보다는 작 피더슨처럼 순수 파워를 통해서 홈런을 만들어내는 타자들이 유리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챔피언쉽 시리즈 2차전 후반부터 다저스의 타자중에서 Raw 파워가 가장 좋은 맥스 먼시와 작 피더슨이 큰 타구들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1승 2패로 밀려있는 LA 다저스에게 희망적인 부분으로 작용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자유계약선수가 된 이후에 다저스와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지는 않을것 같은데...포스트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플래툰 선수가 아닌 풀타임 외야수로 뛸 기회를 줄 수 있는 구단으로 이적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성적인 부분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는 선수이고 항상 그라운드에서 최선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타구단으로 이적한 이후에도 자주 관련 소식을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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