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투수 운영 계획이라는 것이 상황에 따라서 매번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예상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만...관련된 글이 LA 다저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어서 퍼왔습니다. 일단 2차전 등판이 무산이 된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의 경우 4차전 등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클레이튼 커쇼를 대신애서 등판한 토니 곤솔린 (Tony Gonsolin)은 5회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실패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1차전 선발투수인 워커 뷸러 (Walker Buehler)의 경우 여전히 손가락 물집을 겪고 있는데..아마도 10월말까지 이문제와 함께할것 같다고 합니다. (한마디도 다저스의 투수진의 상태가 메롱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20년 챔피언쉽 시리즈가 시작하기전에는 LA다저스가 가장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구단이었지만 현시점에서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묻는다면 10% 수준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시즌을 보내면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좋은 투수진을 갖고 있었던 LA 다저스의 투수진이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질 것으로 예상하기 힘들었는데.....팀의 1~2선발투수, 마무리 투수가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답이 없습니다.
일단 LA 다저스는 3차전 선발투수로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ías)를 등판을 시킬 예정이지만 훌리오 유리아스의 경우 2020년 10월달에 한경기 68개이상의 공을 던져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불펜투수중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것이 가능한 브루스더 그래테롤과 빅터 곤잘레스가 3차전에 등판해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1차전에서 1.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더스틴 메이 (Dustin May)가 5차전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챔피언쉽 시리즈 5차전이 열리지 못할 가능성도 높아 보이는데..이게 의미가 있는 선택인지 모르겠습니다. (7전 4선승제로 진행이 되는 포스트시즌에서 첫 2경기를 내준 이후에 역전으로 시리즈를 가져온 경우는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 이후에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일단 LA 다저스는 켄리 잰슨 (Kenley Jansen)을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등판시키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 느낌이며 마무리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 된다면 아마도 브루스더 그래테롤 (Brusdar Graterol)이 등판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블레이크 트라이넨 (Blake Treinen)이 등판하지 않았는데..내일 경기에서는 훌리오 유리아스가 마운드를 내려가게 되면 브루스더 그래테롤, 블레이크 트라이넨, 빅터 곤잘레스 (Victor González)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일단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3~4차전 선발투수들인 카일 라이트 (Kyle Wright)와 후아스카 이노아 (Huascar Ynoa), 브라이스 윌슨 (Bryse Wilson)이 경험이 많지 않고 정규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투수들이기 때문에 구단 관계자들은 3~4차전에서 다저스의 방망이가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프레디 프리먼을 수장으로 애틀란타 타자들의 방망이가 핫한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3회이내에 5점이상의 점수차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선발투수로 5.0이닝을 던져준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ias) (0) | 2020.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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