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발투수로 예고가 되었던 클레이튼 커쇼의 허리쪽 통증이 개선이 되지 않으면 3~4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것으로 보였던 토니 곤솔린이 2차전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월 26일이 토니 곤솔린의 마지막 등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무려 17일만에 마운드에 등판한 토니 곤솔린은 아쉽게도 좋은 피칭을 하지 못했습니다. 3회까지는 좋은 피칭을 하였지만 4회 프레디 프리먼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였고 5회에 연속 볼넷을 허용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등판한 페드로 바에스가 좋은 피칭을 하지 못하면서 출루시킨 타자들이 모두 홈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결국 토니 곤솔린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번째 선발등판은 4.1이닝 3피안타 3볼넷, 5실점, 7삼진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현지시간으로 토요일날 시뮬레이션 피칭으로 5.0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2일 휴식을 갖은 이후에 오늘 경기에서 많은 공을 던지는 것은 무리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이 오늘 경기 성적으로 연결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1~3회에는 단 한명의 타자도 출루를 시키지 않았던 토니 곤솔린은 4회에 피칭 카운트가 늘어나면서 공이 약간씩 몰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고 결국 5회에 무너졌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3일전에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5.0이닝을 던지는 투수라면 3-4이닝을 던진 이후에 교체를 해주는 것이 맞은데...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투수진에 비상이 걸린 다저스입장에서는 토니 곤솔린을 조기에 교체해 줄 수 있을 정도로 불펜에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리고...좌타자에게 강점이 있기 때문에 2번째 투수로 등판시킨 페드로 바에즈가 이렇게 무너질지 예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10월 8일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호투를 한 것은 이미 경기의 승패가 결정이 된 상황이라..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타자들이 의욕이 없었던 탓이었던 것 같습니다.)
토니 곤솔린은 오늘 경기에서 88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53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직구의 최고 구속은 97.0마일이었으며 90.0마일의 슬라이더, 83.7마일의 커브볼, 87.6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첫 3회에는 구속도 좋았고 커맨드가 좋았던 것을 고려하면...4일 휴식후에 7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게 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은데..다저스가 그런 전력을 갖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오늘 88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에 3~5차전에 불펜투수로 활용이 되는것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이고...불펜투수로 활용이 된다면 6차전에 2~3이닝을 던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결과론이지만 다저스가 9회에 맹추격을 한 것을 고려하면 페드로 바에즈의 부진이 조금 치명적입니다. 물론 점수차가 컸기 때문에 애틀란타가 조시 톰린을 등판을 시켰고 다저스가 조시 톰린을 공략하면서 점수를 좁힐수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의미 없는 이야기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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