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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투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한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0. 1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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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는 다저스의 타자들이 밥값을 하지 못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고 말을 할수 있겠지만...다른 패배의 원인을 찾는다면.....다저스의 불펜진 활용이 좋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챔피언쉽 시리즈가 7전 4선승제이기 때문인지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상대적으로 조금 빠르게 불펜투수들을 교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그렇기 때문에 9회에 등판할수 있었던 투수가 블레이크 트라이넨 (Blake Treinen)이었습니다. 아마도 켄리 잰슨 (Kenley Jansen)이 최소한 8월달의 컨디션을 보여주었다면 1:1 상황에서 9회초에 등판을 했을 겁니다. 9월중순부터 구위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켄리 잰슨이었기 때문에 다저스는 긴박한 상황에서 켄리 잰슨을 등판시키지 못하고 블레이크 트라이넨을 등판을 시켰습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매경기 등판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블레이크 트라이넨도 사실 믿음을 줄 수 있는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저스에게 대안이 없을뿐...)

 

결국 블레이크 트라이넨은 힘만 좋은 오스틴 라일리게 홈런을 허용하였고 이후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마르셀 오수나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1차전 승부의 추가 급격하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기울게 되었습니다. 2020년 LA 다저스가 치룬 포스트시즌 6경기중에 5경기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오늘 녹아내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향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불펜을 운영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제이크 맥기 (Jake McGee)가 2020년 포스트시즌 첫등판을 하였는데...아지 알비스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애틀란타의 팀 분위기를 더 끌어올려 주었습니다. 어떤 이유로 포스트시즌에 등판하지 않았는지 의문이었는데...오늘 경기에서 커맨드와 구속을 보니...컨디션이 엉망인 모양입니다. 아지 알비스에게 던진 2~3구하는 한가운데 홈런 치라고 던져준 공이었으며 댄스 스완슨을 상대로는 92~94마일의 직구를 던졌습니다. 시즌중에 보여준 구속과 비교해서 2마일 정도 하락한 구속이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LA 다저스는 워커 뷸러를 마운드에서 내린 이후에 브루스더 그래테롤 (Brusdar Graterol), 더스틴 메이 (Dustin May), 빅터 곤잘레스 (Victor González)를 계속해서 등판을 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시점에 다저스의 불펜에서 가장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3명의 선수이기 때문에 이선수들을 조금 더 잘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는 빅터 곤잘레스는 한타자, 4개의 공만을 던지게 하고 내린 것이 잘못된 결과물을 가져온 이유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애틀란타 타선 자체가 전체적으로 낮은 팔각도를 갖고 있는 투수들에게 약한 편인데.....뭐...타자들이 애틀란타의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 최대의 문제지만..오늘 켄리 잰슨이 사실 의미없이 로스터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남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불펜투수진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도대체 우타자들에게 강점이 있는 딜런 플로로와 좌타자에게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페드로 바에즈는 왜 활용을 하지 않는지도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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