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20년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앞두고 팀의 1루수인 율리 구리엘과 1년 연장계약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계약은 2021년 시즌에 대한 계약이며 2021년 시즌에 대한 구단 옵션이 포함이 된 계약이라고 합니다. 2016년 7월 16일일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년 475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미국 생활을 시작한 율리 구리엘은 2020년에 83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 57경기에 출전해서 0.232/0.274/0.384, 6홈런, 22타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144경기에 출전해서 0.298/0.343/0.541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1년만에 성적이 엄청나게 하락을 하였는데...아마도 이점이 이번 계약기간과 금액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2021년 연봉으로는 650만달러를 받을 예정이며 2022년 8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단옵션이 거절이 되면 5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일단 보장된 계약은 1년 700만달러이며 옵션이 실행이 될 경우에 2년 1450만달러짜리 계약이 되는군요.율리 구리엘이 1984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만 37세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되기 위해서는 커리어 평균 성적인 0.287/0.324/0.468급의 성적을 2021년에 기록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계약에는 약간의 인센티브가 포함이 되어 있는데 타석수에 따라서 추가로 2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지급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300타석, 350타석에 들어서면 각각 25만달러가 지급이 되며 400타석, 450타석에 들어서면 각각 35만달러가 지급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500타석, 550타석을 소화하면 각각 40만달러씩 지급이 된다고 합니다.
나이등을 고려하면 율리 구리엘이나 휴스턴 모두에게 적절한 계약으로 보이며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020-2021년 오프시즌이 크게 냉각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율리 구리엘의 경우 타석에서도 쓸만한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팀내 쿠바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도움을 주는 리더라는 점도 금액에 조금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팀내 주전 외야수들인 조시 레딕, 조지 스프링어, 마이클 브랜틀리가 모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일단 조지 스프링어는 예산상 잔류시키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고...마이클 브랜틀리의 잔류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군요. 조시 레딕과는 아름다운 이별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저스틴 벌랜더가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2021년 등판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1-2년 짧게 리툴링을 하는 시간을 갖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율리 구리엘은 오늘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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