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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매팅리 (Don Mattingly) vs 안드레 이디어 (Andre Ethi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3. 5. 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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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매팅리의 해임기사가 쏟아지고 있는 시점이라 그런지...돈 매팅리가 팀 선수들을 비난하는듯 한 인터뷰나 코멘트를 지난주부터 좀 쏟아내고 있군요. 이미 애틀란타 시리즈에서 디 고든과 켄리 젠슨의 플레이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한마디 하더니...오늘은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고 한마디 했군요.

Mattingly said he wanted to "put out my most competitive lineup today."

이게...팀 캐미스트리를 고려하면 감독이 자체 미팅에서나 할 수 있는 이야기지...언론에 대놓고 할 말은 아닌듯 싶은데....팬들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신뢰를 잃고 싶은 건지...아무래도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남탓에 들어간 것인지.....

일단 오늘 밀워키의 선발투수가 우투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안드레 이디어를 제외하고 스캇 밴 슬라이크를 주전 외야수로 출전을 시켰는데....라인업에 대해서 현재 가장 열정적인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코멘트를 했습니다. 그말은 안드레 이디어가 열정적으로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는 말로 받아 들일 수도 있을것 같은데...아직 연봉에 걸맞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최근 10경기에서 0.379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에게 할 말은 아닐것 같은데.....지난해부터 좌투수가 등판을 했을때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아진 안드레 이디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매팅리가 안드레 이디어를 주전급 선수로 보고 있지 않은것 같습니다.

안드레 이디어의 2013년 성적:
http://dodgers.mlb.com/team/player.jsp?player_id=444843#gameType='R'&sectionType=career&statType=1&season=2013&level='ALL'

음.....결국 매팅리가 다저스의 감독으로 있는 이상 안드레 이디어와의 불편한 동거는 계속 될 수 밖에 없다는 말이 될 것 같은데....


오늘 홈페이지에는 다저스가 AA팀의 외야수 유망주인 야셀 프윅 (Yasiel Puig)과 작 피더슨 (Joc Pederson)의 콜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두선수를 백업 선수로 쓰기 위해서 콜업을 하겠다는 말은 아닐것이고....두선수중에 한명이라도 콜업이 된다는 말은 안드레 이디어가 트래이드가 된다는 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매팅리가 해임되고 새로운 감독이 안드레 이디어에게 주전 자리를 계속 맡길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작 피더슨의 2013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pos=CF&sid=t498&t=p_pbp&pid=592626

8개의 홈런, 13개의 도루 숫자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지난 2년간 슬로우 스타터였는데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야시엘 프윅의 2013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pos=RF&sid=t498&t=p_pbp&pid=624577

 아직까지 볼넷/삼진 비율이 좀 아쉽기는 한데...워낙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먼저 콜업을 받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타자가 있을때 0.397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점은 확실히 중심타자로 적절해 보이는군요.

오늘 AA팀 경기가 없어서 실제 다저스의 탑 유망주들의 플레이를 CEO 스탠 카스텐이나 네드 콜레티 단장이 보기 위해서는 하루를 더 있어야 하겠네요. 이게...선수 콜업을 위한 관찰인지..아니면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기 위한 움직임인지가 솔직히 의문이라는...

개인적으로는 매팅리에게 기대할 것이 없다고 보고 있고 피더슨이나 프윅 모두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뛸 만큼의 기량을 갖고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돈 매팅리와 안드레 이디어 한명을 선택해야 한다면 안드레 이디어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프윅이나 피더슨이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가 된다면 결국 다저스 외야 3인방중에서 트래이드가 될 선수는 안드레 이디어가 확실해 보이기는 하지만 현시점은 선수 가치도 너무 떨어져있고 선수 한명 트래이드 한다고 해도 다저스의 현재 분위기가 전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추후에 나온 기사를 보니 안드레 이디어도 본인에게 먼저 이야기를 하지 않고 언론과 그런식의 인터뷰를 한 돈 매팅리에 대해서 화가 난 모양이더군요. 일단 내일 다저스의 이동일이기 때문에 경기는 없는데 어떤 소식이 전해질지 궁금해집니다. 오늘 승패가 돈 매팅리의 해임이 어떤 영향을 줄 상황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내일 해임기사가 나와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봅니다. 안드레 이디어의 트래이드는 이디어의 몸값이 크기 때문에 하루/이틀만에 결론이 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한 심정은 곧 다저스에서 짤리게 될 것이라고 느꼈다면 조용히 나가지 왜....팀 분위기 엉망으로 만들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는.....본인은 잘 했는데..선수들 마인드가 문제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은건지....전반적인 메이저리그팬들의 코멘트를 보면 매팅리의 감독 능력에 대해서 긍정적이지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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