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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좋지 않은 포레스트 휘틀리 (Forrest Whitley)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20. 8. 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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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우 2020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선발투수진 뿐만 아니라 불펜투수진에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어린 투수들이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채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팀내 최고의 투수 유망주라고 할수 있는 포레스트 휘틀리가 부름을 받지 못해서...이상했는데..오늘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이 따르면 포레스트 휘틀리의 경우 현재 팔쪽이 좋지 않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에서도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 Arm soreness"이라고 펴현이 되어 있기는 한데...매체에 따라서는 팔꿈치쪽이 좋지 않다고 표현한 곳도 있습니다. 따라서 2020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점점 내구성이라는 부분에 물음표가 커지고 있습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전체 17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포레스트 휘틀리는 2017년에 만 19세의 나이로 AA팀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유망주중에 한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2018년에 약물 테스트 (성장 호르몬 계열은 아니고..각성제 계열)에 실패하면서 징계를 받았고 2019년에는 투구 매커니즘이 무너지면서 마운드에서 크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59.2이닝을 던지면서 8.15의 평균자책점과 1.7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전체 5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시점만해도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선발투수로 데뷔할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데..2년이 지난 2020년 8월까지 정상적인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9년 정규시즌이 끝난 이후에 참여한 애리조나 폴리그에서는 투구 매커니즘을 약간 수정하는 선택을 하였고 25.0이닝을 던지면서 2.88의 평균자책점과 32개의 삼진을 기록하면서 가치가 조금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부상에 발목을 잡히는 느낌입니다. 일단 2020년 7월 3일에 시작한 서머 캠프에서는 3차례 등판 (7월 8일 1이닝 라이브 피칭, 7월 14일 청백전 1이닝, 7월 22일 청백전 2이닝)을 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최근 휴스턴의 확장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공을 던지면서 통증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게릿 콜이 뉴욕 양키스로 이적을 하였고 저스틴 벌랜더가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기 때문에 포레스트 휘틀리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수 있는 확실한 타이밍인데..건강을 유지하는데 실패를 하면서 2020년 메이저리그 등판도 불가능해진 느낌입니다. 2019년에도 어깨쪽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이번 팔쪽 통증이 수술로 연결이 되지 않으면 만족해야 하는 분위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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