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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1실점 피칭을 하면서 승리투수가 된 로스 스트리플링 (Ross Stripling)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7. 2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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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2차전 선발투수였던 로스 스트리플링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7.0이닝을 던지면서 승리투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런을 한개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단 4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하는 좋은 피칭을 하였기 때문에 2020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물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선이 워낙 약하기 때문에 강팀을 상대로 어떤 피칭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것이 먼저겠지만...항상 전반기에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던 로스 스트리플링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60경기 시즌인 2020년에는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기록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로스 스트리플링은 매해 전반기에는 좋은 피칭을 하지만 후반기에는 부상과 부진을 겪으면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로스 스트리플링은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전반기에는 3.2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3.9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로스 스트리플링은 92개의 공으로 7.0이닝을 소화할 정도 공격적인 피칭을 보여주었는데 아무래도 70% 가까운 스트라이크 비율을 보여줄 정도로 컨트롤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공격적인 피칭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로스 스트리플링은 평균 91.7마일의 직구와 80마일의 커브볼, 84마일의 체인지업, 85마일의 스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과거에 비해서 슬라이더의 비율을 크게 감소시키고 직구의 구사 비율을 증가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비해서 직구의 구속이 1마일정도 상승하였고 오프시즌에 바꾼 그립을 바꾼 체인지업을 극대화하기 이해서 직구를 활용을 늘린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는 커브볼과 체인지업이 매우 효율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115일인 선수로 2020년에 21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로스 스트리플링은 시즌중에 LA 에인절스로 트래이드가 될 뻔 하기도 하였지만 여전히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지고 있는 선수로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2020년 시즌을 옵트아웃하였고 클레이튼 커쇼의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에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풀시즌을 보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오늘 경기후에 인터뷰를 보니 높은쪽 스트라이크 존으로 직구를 던지고 낮은쪽 스트라이크존에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던져서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끌어냈는데..그것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다저스에 선발투수 자원들이 많은 편이지만 체인지업이 좋은 선수는 많지 않기 때문에 상대팀의 타자들이 더 혼란을 느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단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예상하기 힘들겠지만 2020년까지는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 시즌에 보여주는 성적에 따라서는 트래이드 가치가 많이 상승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도 서비스 타임이 2년이나 남아있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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