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2020년 스프링캠프를 중단한 가운데 워싱턴 내셔널스가 우완 불펜투수인 헌터 스트릭랜드와 데이비드 에르난데스를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한때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불펜투수들이지만 2019년 스프링 캠프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방출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비드 에르난데스는 2.1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헌터 스트릭랜드는 6.2이닝을 던지면서 12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두명의 불펜투수를 부담없이 방출할 수 있을 정도로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워싱턴 내셔널스가 많은 불펜투수들을 영입하기는 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데이비드 에르난데스는 2019년에 42.2이닝을 던지면서 8.02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지만 2018년에는 64.0이닝을 던지면서 2.53의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6~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시범경기에서 여전히 부진한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자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1985년생으로 나이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는 구단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땅볼 유도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과 계약을 맺는 것이 최선의 선택으로 보입니다. (데이비드 에르난데스는 커리어 동안에 547경기에 출전해서 4.12의 평균자책점과 1.3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데이비드 에르난데스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2020년 스캠을 시작한 선수들의 경우 곧 로스터 합류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인데..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하지 못하고 방출이 되는 선수들이 속출이 되겠네요.
우완 불펜투수인 헌터 스트릭랜드는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래이드가 된 선수로 2019년에 트래이드가 된 이후에는 21.0이닝을 던지면서 5.14의 평균자책점과 1.3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163일인 선수로 2021년까지 워싱턴 내셔널스가 보유할수 있는 선수였지만 이번에 2020년 연봉인 160만달러의 1/4만 지불해도 되는 시점에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시점에 방출하면 새로운 구단을 찾기 힘든데..워싱턴의 결정에 짜증이 좀 나겠군요.) 1988년생이며 여전히 강속구를 던지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할려는 구단은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브라이스 하퍼가 뛰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맺는 일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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