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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ias)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3. 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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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LA 다저스가 멕시코 구단으로부터 권리를 사온 4명의 선수중에 한명으로 시력에 대한 의문으로 인해서 타구단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다저스는 훌리오 유리아스가 보여주는 좋은 구위와 피칭 감각에 높은 평가를 하였기 때문에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듬해 만 16세때 A팀에서 데뷔전을 갖은 이후로 빠르게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유망주로 자리를 잡은 훌리오 유리아스는 만 19세였던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지만 2017년에 AAA팀에서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심각한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선수 생명을 위협받았지만 다행스럽게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에 다저스의 좌완 불펜투수로 인상적인 활약을 해주었습니다. 2020년에는 다저스가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과연 마이너리그 시절의 평가였던 2~3선발급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이 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에 선발투수 자원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전반기에 만족할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다저스가 다시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게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오프시즌동안에 계속해서 애리조나 확장 캠프에서 훈련을 소화했다고 하는데...2020년 첫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프로 선수가 된 이후에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년에는 폭력문제로 인해서 징계를 받기도 했던 것을 고려하면 구단차원에서 어느정도 관리가 필요해 보이며..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나 워커 뷸러와 같이 장기적으로 팀과 함께 할 자원으로 고려하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이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전에 트래이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19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79.2이닝을 던지면서 2.49의 평균자책점과 1.08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어깨수술에서 100% 회복이 된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2020년에 선발투수로 활용할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처럼 피홈런이 문제가 되면서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훌리오 유리아스는 홈경기에서는 3.07의 평균자책점과 0.704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1.86의 평균자책점과 0.48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7개의 홈런을 홈에서 허용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홈런 허용이 없었습니다.)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로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준 좌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565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67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좌타자에게 볼넷의 허용이 많은 것이 성적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전반기/후반기 모두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훌리오 유리아스는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3.2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반면에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2.0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 아무래도 피안타율이 높은 편입니다. 2016년/2918년/2019년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로 12경기에 등판해서 15.2이닝을 소화한 선수입니다. 아쉽게도 5.17의 평균자책점과 1.15의 WHIP를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는 선발투수로 정규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높지만 포스트시즌때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선발투수로 뛰고 싶다면 확실한 모습을 정규시즌에 보여줘야 할것 같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의 구종 및 구속:
2019년에는 주로 불펜투수로 경기에 출전한 훌리오 유리아스는 평균 95마일의 직구와 85마일의 슬라이더, 82마일의 쳉니지업, 77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2020년에 선발투수로 뛰게 된다면 구속은 1~2마일 하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년에는 직구가 가장 효율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는데....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커맨드를 조금 더 발전시킬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선발투수로 뛰게 된다면 4번째 구종인 커브볼의 구사 비율도 조금 더 상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의 연봉:
2016년 5월 2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훌리오 유리아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17일인 선수로 운좋게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는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가 199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8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기대처럼 솔리드한 3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5년이상의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입니다. 물론 2020년에 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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