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2019년에 단 한경기도 출전을 하지 못했던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주전 포수이자 팀의 핵심선수중에 한명인 살바도르 페레스가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처음으로 포수로 출전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 스프링 캠프 초반에는 지명타자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8년 9월 이후에 처음으로 포수로 경기를 출전한 것이라고 합니다. 포수라는 포지션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선수로 2011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포수로 5번의 골드 글러브와 2번의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준 살바도르 페레스라는 것을 고려하면...나름 의미 있는 복귀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포수로 1990년 5월생인 살바도르 페레스는 만 21살이었던 2011년 8월 1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942경기에 출전해서 0.266/0.297/0.442, 141홈런, 503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수비 뿐만 아니라 타석에서도 많은 팀기여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넉넉하지 않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2016년 3월 1일에 살바도르 페레스와 5년 525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2020년에 13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2021년에도 13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살바도르 페레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2021년에는 커리어 하이급의 성적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오늘 경기후에 살바도르 페레스는 언론과 인터뷰를 하였는데 포수로 다시 뛰었다는 것에 감정적으로 벅찬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일단 2019년에 새롭게 구단에 합류한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2019년 시즌중에 트래이드로 합류한 마이크 몽고메리와 호흡을 맞췄습니다. 다행스럽게 약 10년전에 마이크 몽고메리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던 당시에 호흡을 맞춰 본 선수라고 합니다.) 다저스의 포수 유망주인 디에고 카르타야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항상 살바도르 페레스의 이름이 거론이 되고 있는데..일단 살바도르 페레스만큼의 도루 저지율을 보여줄지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살바도르 페레스의 커리어 도루저지율은 3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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