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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 FA가 되는 2루수

MLB/MLB News

by Dodgers 2012. 12. 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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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현재 로스터를 고려할때 201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외부에서 2루수 자원을 영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내년 마크 엘리스에 대한 575만달러의 옵션을 줘고 있지만 나이를 고려하면 마크 엘리스의 옵션을 실행할 확률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마크 엘리스의 2012년 성적-110경기, 0.258/0.333/0.364, 7홈런, 31타점, 5도루

내년 FA가 되는 2루수중에서 주전급 실력을 가진 선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Robinson Cano (31)
벌써부터 이선수가 내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얼마의 계약을 이끌어 낼지 관심을 갖는 호사가들이 많은 편인데요. 지난 3년간 보여준 성적을 보면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2루수가 될 확률은 거의 100%로 보입니다. 2013년 시즌에 큰 삽질을 하지 않는이상...그리고 그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라는 것을 고려하면....본인은 알렉스 로드리게스급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계약을 해줄 구단은 아마 없을 겁니다. 아마도 다저스가 그의 행선지로 자주 거론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오프시즌에도 다저스가 올해처럼 큰 돈을 투자할지는 알수 없습니다. 하지만 네드 콜레티가 로빈슨 카노를 영입하는데 아주~~~~관심이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불가능하지는 않아 보이는군요. (매트 켐프와 1:1 트래이드 루머도 예전에 있었고....) 내년에 올해와 같은 성적을 기록한다면 6년 1억 32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팀에 기존의 소속팀인 양키즈가 될지..아니면 다른 팀이 될지 모르겠지만..
2012년 성적: 161경기, 0.313/0.379/550, 33홈런, 94타점, 3도루

Aaron Hill (32)
지구 라이벌인 애리조나 디백스의 주전 2루수입니다. 토론토에서 애리조나로 이적한 이후로 매우 좋은 공격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고 캘리포니아 출신이기 때문에 FA가 된다면 다저스가 관심을 보일 만한 선수중에 한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인 애리조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아쉽지만 나이/성적등을 고려할때 3년 계약으로 영입할수 있다면 무난해 보이는군요. 
2012년 성적-156경기, 0.302/0.360/0.522, 26홈런, 85타점, 14도루

Omar Infante (32)
시즌중에 마이애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이적을 한 선수입니다. 이적한 이후에는 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군요. 1981년생이기 때문에 지난 3년간 보여준 모습을 13시즌에 반복을 한다면 최소한 3년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저스가 2루수에게 연간 600만~700만달러 수준의 돈을 투자할 생각을 갖고 있다면 이선수가 가장 먼저 거론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012년 성적-149경기, 0.274/0.300/0.419, 12홈런, 53타점, 17도루

Ben Zobrist (33) - $7MM club option with a $2.5MM buyout
지난 2년간 기록한 성적을 보면 아마도 팁옵션이 실행이 될 겁니다. 물론 13시즌에도 잘 한다는 보장은 없지만...700만달러라는 연봉이 탬파베이에게 부담스럽다면 옵션 실행후에 트래이드를 시도하겠죠. 수준급 선수 두명은 댓가로 받아 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1981년생이니 2014년시즌을 만 33세의 나이에 치루게 되는군요. 
2012년 성적-157경기, 0.270/0.377/0.471, 20홈런, 74타점, 14도루

Chase Utley (35)
2013년 시즌이 끝나면 나이가 만 35세가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미 전성기가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이선수의 영입에 나서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아무리 UCLA 대학을 졸업했다고 해도....이제 고질병이 되어 버린 부상을 고려하면....더욱더....
2012년 성적-83경기, 0.256/0.365/0.429, 11홈런, 45타점, 11도루

물론 다저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시애틀의 닉 프랜클린과 같은 선수를 영입할수 있다면 외부 FA의 영입 없이 프랜클린 (Nick Franklin)에게 주전 2루수로 뛸 기회를 줄 수도 있겠지만 다저스가 갖고 있는 자원으로 닉 프랜클린을 데려올 방법은 없어 보이는군요. 유일한 방법은 안드레 이디어가 포함이 되는 트래이드의 조각으로 프랜클린을 얻는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이제 이디어 트래이드 하면 구멍을 메울 자원 확보가 어려워서....다른 대안으로는 올해 AA리그와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라파엘 이노아 (Rafael Ynoa)가 내년 AAA팀에서 괴물과 같은 공격스탯을 보여준다면 그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도 있어 보이지만 다저스 과연 1987년생 내야수에게 기대감을 갖고 주전 내야수 자리를 줄 팀으로 보이지는 않는군요.

닉 프랜클린의 2012년 성적-AA/AAA리그, 121경기, 0.278/0.347/0.453, 11홈런, 55타점, 12도루
라파엘 이노아의 2012년 성적-AA리그, 113경기, 0.278/0.364/0.352, 0홈런, 37타점, 23도루

일단 내년 마크 엘리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올해 출전한 경기수가 110경기라는 것을 고려하면 내년에 얼마나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 힘들군요. 현실적으로 다저스가 또 다른 연봉 2000만달러짜리 선수를 영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로빈슨 카노의 영입보다는 아론 힐이나 오마 인판테의 영입에 더 주력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여기 거론이 된 선수들이 2013년에 소속팀과 연장 계약을 맺는다면 다저스가 고려할수 있는 선수는 더 줄어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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