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메츠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데이비드 피터슨은 2019년 시즌을 뉴욕 메츠의 AA팀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116.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4.1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지난해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하면서 유망주 순위가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구단에서는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AA팀에서 좋은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땅볼들이 내야수 사이를 빠져나면서 안타로 연결이 된 것이 많다고 하는군요.
메이저리그 닷컴을 검색하면 데이비드 피터슨의 땅볼/뜬볼 비율은 1.68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구단에서는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투구폼을 잘 반복하면서 인상적인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애리조나 폴리그에 4번 등판을 해서 3.4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는데 구속이 최고 94마일까지 형성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는군요. 주로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로 구단에서는 6피트 6인치의 거대한 신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커브볼을 더 많이 던지기를 주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올라온 글을 보면 직구는 평균이상, 슬라이더는 플러스, 체인지업은 평균이하입니다. (커브볼에 대한 거론은 없군요.)
구단에서는 6피트 6인치, 240파운드의 내구성이 있는 몸을 갖고 있는 데이비드 피터슨이 체인지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을 고려하면 멀지 않은 시점에 내구성이 있는 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에 이어서 2년 연속으로 구단은 데이비드 피터슨을 스프링 캠프에 초대를 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현재 뉴욕 메츠의 선발 로테이션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 2020년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은 없지만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후반기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메츠의 경우 오프시즌에 릭 포셀로와 마이클 와카를 영입하면서 기존에 선발투수로 고려했던 세스 루고와 로버트 그셀만은 2020년에도 불펜투수로 뛰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좌완투수인 데이비드 패터슨은 스프링 캠프를 통해서 메이저리그에서 성장하기 위한 경험과 지혜를 얻을 생각이라고 합니다. 일단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의 유일한 좌완 선발투수인 스티븐 마츠가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2021년에 데이비드 피터슨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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