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외야수 유망주인 앤서니 알포드가 캠퍼스에서 총기 문제를 일으켰다는 글 (http://ladodgers.tistory.com/2561)을 올린 적이 있는데 결국 소속팀이었던 미시시피 대학의 풋볼팀에 더이상 장학금 혜택을 주지 않기로 결정을 했다고 하는군요. 한국도 그렇지만 미국도 특급 유망주들에게는 장학금을 주면서 학교 풋볼팀에서 활약을 하게 하는데 장학금 혜택을 주지 않겠다는 말은 사실상 풋볼팀을 떠나라는 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앤서니 알포드의 2012년 성적:
어떻게 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장에서는 이번 결정으로 덕을 봤다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대학풋볼팀을 주로 생활을 하고 풋볼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에서 야구를 하는 선택을 했던 알포드인데..이번 결정으로 마이너리그에서 야구에만 전념을 하겠군요. 문제는 과연 풋볼팀에서 그런 트러블을 일으킨 선수가 마이너리그 팀에서 코치들의 말을 잘 듣고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까 여부인데...본인도 이제 절박감을 느끼기 시작하겠죠. 올해는 루키리그에서 몇경기 밖에 출전을 하지 않아서 정확한 유망주 가치를 판단하기 힘들었는데 내년 마이너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아무리 운동능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툴을 성적으로 보여주는데는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던데...